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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줘서 고마워. 그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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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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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그러면서 하늘도 청량한 날들의 연속이다. 먼 산의 경계선이 뚜렷해서 좋다. 하얀 구름이 선명하여 마치 가을 하늘을 보는 느낌이다. 키우는 화분을 들여다보며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식물들이 불편해하면 그것을 해소시킬 방법을 궁리하다 어느새 한두 시간이 후딱 흘러간다.

 

호접난과 풍란이 죽지 못해 살아왔듯이 나와 나의 살림들이 모두 그런 정도의 매일을 보내지 않았을까? 식물들이 보다 신나질 여건을 찾다보니 이젠 다른 대상에도 그 시선이 옮겨진다. 어떻게 하는 게 수건의 생기를 돋울까? 어떻게 하면 그릇이 신날까?


지난 주 내차 아반테가 반짝 빛내던 광경을 보고나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잠시 먼지를 털어준 게 다였어도 기분좋아하던 아반테이다. 사람을 흥겹게 하기 위해 쏟는 에너지에 비하면 아주 작은 관심이었는데 말이다. 이제 마음을 열고 내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고작 며칠이지만 경험한 이야기를 일기처럼 정리한다. 이유는 나에게 이 행위를 상기시키며 보다 오래 지속하고자 함이다.

 

아자 올림


[DeliAuthor]


지은이: 아자

 

<고등학교 자퇴 후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는 학생들 사례>, <조카님 힘내세요>, <2024 고졸 검정고시 e북 아자! 수학>시리즈의 저자이다.

 

<초콜릿 상자의 비밀>을 읽고 환상적인 스토리를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유초콜릿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나의 우주에서 주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떠가는 요즘이 마냥 신난다.

 

연락처 : bcd@uchocolate.kr

블로그 : blog.naver.com/uchocolate

홈페이지 : uchocolate.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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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이불

2. 부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