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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이 내 삶을. 그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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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이 내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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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님, 지금이라도 전혀 문제없어요. 공부를 하지 않았을 뿐이랍니다. 재미를 붙이면 수학은 쉬워요.”

 

17년 전에 수학 과외로 만난 초등학생에게 내가 하던 말이다. 학생들에게 또는 만나는 지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그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곤 했다. 특히 학모님들은 나를 만나는 동안 눈물을 뿌리는 일이 허다했다.

 

내가 세상에 악영향을 끼친 일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선순환을 위해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겪은 삶은 녹록하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야?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 거지?’

 

삶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방법을 찾아 애를 태웠다. 그런 어느 날 설거지를 하던 중이었다.

 

성훈이가 너무 불쌍해. 부모가 돈을 벌어야한다지만 어린 아이를 그렇게 방치해서 키우다니. 학교에서 돌아오면 종일 혼자잖아. 형이 집에 와도 이런 저런 수업을 받느라 함께 놀아주지도 못하고. 한창 부모의 관심을 받으며 책을 가까이할 시기에 뭐람? 아이를 낳기만 하면 끝인가? 성훈이가 저렇게 된 것은 부모 탓이야.’

 

혼자만의 시간에 나의 머릿속은 열심히 중얼거리고 있었다. 상대 앞에서 대놓고 하지 못하는 말을 혼자이기에 마음껏 해대는 것이다.

 

습관대로 머리에서 회로가 돌아가던 것인데 어느 날 문득 그러함을 인지하고는 깜짝 놀랐다. 나에게 스스로 속삭이는 소리 때문에 내 인생의 여러 문제를 만들어냈음을 눈치 챈 것이다.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척하다가 정작 내 삶을 진흙탕으로 내몰다니!

 

습관을 고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좋은 습관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내가 가고 싶지 않은 방향의 습관이라면 정면으로 직시해야 한다. 제대로 맞장을 뜨자는 마음으로 시간을 가져보았다.

 

나랑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있을까 하여 책으로 엮었다. 부디 자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잘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

 

아자 올림


[DeliAuthor]


지은이: 아자

 

<고등학교 자퇴 후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는 학생들 사례>, <조카님 힘내세요>, <2024 고졸 검정고시 e북 아자! 수학>시리즈의 저자이다.

 

<초콜릿 상자의 비밀>을 읽고 환상적인 스토리를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유초콜릿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나의 우주에서 주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떠가는 요즘이 마냥 신난다.

 

연락처 : bcd@uchocolate.kr

블로그 : blog.naver.com/uchocolate

홈페이지 : uchocolate.company


[DeliList]


프롤로그

 

1. 상황 1

2. 상황 2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