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범한 날, 나는 그저 일상에 묻혀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며 나는 그렇게 또 하나의 날을 맞이했다. 그 날은 특별한 날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날은 그냥 지나가는 평범한 하루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날, 내가 느낀 것은 단지 일상의 반복이 아니었다. 뭔가 달라졌다. 그 작은 차이가 나를 변화시킨 마법의 시작이었음을 알게 된 건, 그날이 끝날 무렵이었다.
그날 아침, 나는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던 중에 우연히 한 권의 책을 발견했다. 그 책은 꽤 오래 전에 샀지만, 그동안 쳐다보지도 않은 책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책을 읽는 것이 습관이라기보다 해야 할 일 목록의 하나로 여겼다. 하지만 그 날, 그 책을 손에 쥔 순간, 뭔가가 달라졌다. 그 책은 단순한 종이 덩어리가 아니었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내가 지나쳐온 삶의 방식을 깨우쳐주는 듯했다. 나는 그 책을 펼쳤다.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속의 문장들이 내 마음에 스며들면서, 나는 자신도 모르게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지?" 평소에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던, 그런 깊은 질문이 나의 마음속에 들어왔고, 그 질문은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살아가고 있는 방식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일까? 정말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는 걸까?
그 순간, 일상이 갑자기 깨졌다.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던 모든 것들이 그 질문 앞에서 더 이상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나는 왜 이렇게 반복적인 일에 매몰되어 있던 걸까? 왜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파도처럼 밀려오면서, 내 삶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책을 덮고 나서 나는 잠시 멍하니 앉아 있었다. 외부의 어떤 변화도 없이, 단지 내 안에서 일어난 변화였다. 그날 이후, 내 일상은 달라졌다. 사실, 내가 하는 일이나 만나는 사람은 여전히 똑같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은 달랐다. 내 안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 건 그 한 순간의 깨달음이었다.
나는 그날부터 조금씩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으려 했고, 내가 지금까지 놓쳐왔던 소중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그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감사하며 시작하고, 하루의 끝에는 내가 만난 사람들과 일들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아무리 작은 일이든, 내게 의미를 주는 순간들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을 기점으로, 나는 마법 같은 변화를 경험하기 시작했다. 그 변화를 일으킨 것은 외부의 거대한 사건이나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그냥, 한 권의 책과, 그 책이 내게 던진 질문 하나가 내 일상을 깨우쳐 채주었던 것이다. 마치 일상의 틀을 깨고 새로운 문이 열리는 느낌이었다. 그 작은 변화가 나에게 큰 마법처럼 다가왔고, 그 후로 나는 매일매일을 다르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도 나는 그 마법이 아직 내 안에 살아 있음을 느낀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내 삶을 온전히 선택하며, 그 선택 속에서 나만의 마법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마법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 첫 번째 순간은 내가 알아차린 그 질문 속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지은이: 아자
<고등학교 자퇴 후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는 학생들 사례>, <조카님 힘내세요>, 고졸 검정고시 수학 이북 <아자! 수학> 시리즈의 저자이다.
<초콜릿 상자의 비밀>을 읽고 환상적인 스토리를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캡틴후크와 함께 유초콜릿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캡틴후크의 <놀라운 강의>를 들을 때마다 때 묻은 관념과 상식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는 가운데, 강의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유초콜릿컴퍼니 출판사를 통해 <놀라운 강의> 시리즈를 출간한다.
나의 우주에서 주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떠가는 요즘이 마냥 신난다.
연락처 : bcd@uchocolate.kr
블로그 : blog.naver.com/uchoco
프롤로그
1. 마법의 시작, 일상의 변곡점
2. 우연이 아닌, 필연의 마법
3. 내면의 마법, 스스로의 변화
4. 세상과의 연결, 마법을 나누다
5. 마법을 품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