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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초고를 쓰는 중에 H로부터 연락이 왔다. 집에 잘 도착했다면서, Y가 등단을 거부한 사실을 알고 있냐면서. 나는 금시초문이었고 놀랐고 곧 안도했다. 속으로는 Y의 선택을 응원하고 있었지만 대놓고 말할 수는 없었다.
글쓰기가 특권의식으로 작동했던 한때가 있었다. 창작에 대한 욕구보다는‘작가’라는 명예에 더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고 지금도 꽤 많다. 그러나 삶이 신실하고 내면이 풍요로운 사람은 외부의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나는 Y의 음악에서 그 느낌을 받았고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 글을 썼다.
지은이: 노마드
의대를 졸업한 후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다가 2022년 퇴사했다. 정신적 자유를 향한 열망이 있어 글쓰기를 시작했다. 현재 산문작가, 번역 프리랜서,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산문집 <경계 저 너머>, 어학책 <독학 중국어 첫 걸음> 등 종이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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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어떤 감동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