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요.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이죠? 정작 왜 하는지도, 뭘 위해 사는지도 잘 모르겠는 날들이 있어요.
누군가는 확신에 차서 꿈을 좇는 것 같은데 나는… 내가 뭘 좋아했는지도 가물가물해요. 남들이 좋다니까 따라간 길, 누군가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 선택한 취미, ‘내가 진짜 원한 게 맞았나?’ 문득 멈춰 서게 돼요. 붓다는 말해요.
“형상에 끌리지 마라. 그건 진짜 네 마음이 아니니까.”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은 세상의 기준이나 비교에서 오는 게 아니에요. 고요한 마음에서 아주 작고 조용하게 피어나는 것이죠. 이번 『질문하는 붓다』에서는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라는 질문을 꺼내보려 해요. 누군가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지금 여기의 나로서 정말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을 들여다 보는 연습. 좋아하는 것 앞에서 사람은 누구나 조금 더 부드러워지거든요. 우리 같이 그 따뜻한 부드러움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봐요.
아자 올림
지은이: 아자
묻는 사람, 나누는 사람. 삶의 본질을 묻고 싶었습니다. 답을 알기보다는, 질문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브루타 방식으로 불경을 읽고,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다시 삶을 되묻는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질문하는 붓다』는 그 첫 기록입니다. 정답이 아닌, 질문의 온기를 믿는 당신과 함께 100권의 여정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고등학교 자퇴 후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는 학생들 사례>, <조카님 힘내세요>, <놀라운 강의> 시리즈를 출간했습니다.
나의 우주에서 주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떠가는 요즘이 마냥 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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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9
1. 인트로 12
2. 핵심 불경 구절 16
3. 하브루타 질문 20
4. A-B 대화 예시 25
5. 배경 설명 30
6. 오늘의 적용 35
7. 마음 일기 40
8. 끝인사 46
다음 권 예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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