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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시가지에서 한참 벗어나 남서쪽 구릉 너머,
바람이 낮게 부는 고요한 언덕 위에
신라 제35대 경덕왕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곳은 화려했던 통일신라 중기의 마지막을 지켜낸 한 왕의 안식처이자,
찬란했던 불교문화의 정점이 지닌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운 곳이기도 하다.
수정 드림
나의 유년 시절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결혼하면서 지금 인생의 절반을 좌절과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인연 덕분에 지금은 다행스럽게 귀한 분을 만나 평소 하고 싶었던 책 쓰기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프롤로그
1. 경덕왕릉
2. 희강왕릉
3. 전민애왕릉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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