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려 말 최영 장군 무덤에 풀이 자라지 않았다는 세간의 전설 및 관련 기록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영 장군의 무덤에 풀이 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서와 민간 설화에 두루 등장하며,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최영 장군의 비극적인 삶과 조선 건국이라는 격변의 시대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적 코드로 작용하고 있다.
이 현상이 실제 자연 현상인지, 아니면 특정 시대의 정치적·문화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상징적 의미인지를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역사적 사실과 민간 신앙, 그리고 자연 현상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독특한 역사적 서사를 만들어냈는지를 조명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닌다. 첫째, 역사적 기록과 구전 설화의 교차 검토를 통해 역사적 진실과 민간 신앙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기여한다. 둘째, 최영 장군이라는 인물이 당대 사회에 미친 영향과 그에 대한 후대의 평가가 무덤이라는 공간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분석하여 역사 인물에 대한 집단적 기억과 문화적 재해석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셋째, 자연 과학적 분석 가능성을 포함하여 다학제적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기존 역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한다.
최규철 연구원
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이다.
어린이 스토리텔링 수학교재 '아인슈타인수학 전집'을 저술했으며, '초딩도 이해하는 상대성이론', '초딩도 이해하는 E=mc2'을 출판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교육철학에 관한 '나와 아인슈타인과 아가의 미소'를 출판했다. 최성호 대표와 함께 설립한 호기심을 살리는 우리들의 대학교 큐니버시티를 통해 꾸준히 과학과 수학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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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1.1 연구 목적 및 의의
1.2 기존 연구 현황 및 본 연구의 차별성
1.3 논문의 구성 및 연구 방법
Ⅱ. 최영 장군 생애와 시대적 배경
2.1 최영 장군의 생애와 업적: 고려 말기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중심으로
2.2 우왕 폐위 및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최영 장군의 죽음
2.3 조선 건국과 최영 장군에 대한 평가 변화
2.4 최영 장군 유언의 사실성
Ⅲ. 최영 장군 무덤에 풀이 나지 않았다는 기록과 전승
3.1 관련 문헌 기록 및 구전 자료 고찰
3.2 기록의 신빙성 검토 및 역사적 사실 여부 논의
3.3 민간 신앙 및 설화 속 최영 장군 무덤 이야기
Ⅳ. 최영 장군 무덤에 풀이 나지 않은 이유에 대한 가설
4.1 자연 과학적 가설
4.2 역사적/정치적 가설
4.3 문화적/종교적/민속적 가설
Ⅴ. 각 가설에 대한 논증 및 비판적 검토
5.1 각 가설의 근거 제시 및 타당성 분석
5.2 각 가설의 한계점 및 반론 제기
5.3 복합적인 원인 작용 가능성 탐색
Ⅵ. 결론
6.1 연구 결과 요약 및 주요 가설에 대한 최종 결론
6.2 최영 장군 무덤 설화가 가지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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