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프리카, 대서양과 지중해가 만나는 전략적 요충지, 지브롤터.
이 작은 지역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수많은 제국과 민족이 교차한 세계사의 관문이었다.
《1시간에 마스터하는 지브롤터 역사》는 고대 무어인의 지배부터 영국과 스페인의 갈등, 그리고 오늘날의 자치권 강화와 다문화 사회로의 발전까지, 지브롤터의 역사를 쉽고 간결하게 풀어낸다.
짧지만 굵은 세계사 여행!
지브롤터를 통해, 작은 지역이 만들어내는 커다란 역사의 흐름을 만나보자.
나의 인생 1막은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건 무엇인지 찾아 헤매던 시기였다. 그저 꿈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그 경험 속에서 꿈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꿈을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가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덧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뭔가를 이루어내기보다는 어릴 적부터 동경했던 진짜 ‘꿈’일 수밖에 없었던 그 꿈을 이루고 싶어졌다.
그 꿈은 바로 ‘세계일주여행’이다.
많은 나라를 다녀본 건 아니지만, 여행은 늘 나에게 두근거림과 신선함, 그리고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래서!
세계일주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이진 않지만, 가고 싶은 나라를 하나하나 찾아보며 가장 먼저 동경하던 유럽부터 검색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미리 가보는 세계일주여행기’를 짧게 써보기 시작했다.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레 그 나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실제 여행에서도 가이드의 역사·문화 설명을 꼼꼼히 메모하던 내가 아닌가? 그래서 가고 싶은 나라의 리스트를 만들며,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1시간에 마스터하는 프랑스 역사》와 《1시간에 마스터하는 프랑스 문화》를 시작으로, 유럽부터 각 나라의 역사·문화 시리즈를 집필하고, 순차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을 알면 여행은 훨씬 더 깊어진다. 문화를 이해하면 현지인과의 소통도 자연스러워진다. 《1시간에 마스터하는 OO 역사, OO 문화》 시리즈가 여러분의 교양을 넓히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길 바란다.
프롤로그
1. 지브롤터의 시작 : 자연과 신화
2. 고대 시대 : 로마와 카르타고의 흔적
3. 중세 시대 : 이슬람과 기독교의 충돌
4. 근대의 시작 : 스페인과 영국의 대립
5. 영국령 지브롤터 : 요새와 항구의 시대
6. 현대의 지브롤터 : 자치와 정체성
7. 오늘날의 지브롤터 : 다문화 사회
8. 결론 : 작은 지역의 역사적 교훈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