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노인성 치매와 정신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친정 아버지를 모시고 온 그날부터 내 삶에 평화가 머무르지 않는다. 아버지는 건망증과 망상이 심하다. 돌봄 노동을 하고 있지만 보람은 줄어들고 내 삶이 서서히 치매의 수렁에 잠식되는 것 같다.
새벽 미사도 자주 건너 뛴다.
그럼에도 내 안에 성령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DeliAuthor]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산문집 <경계 저 너머>, 어학책 <독학 중국어 첫 걸음> 등 종이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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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돌봄 일기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