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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식(不食)의 철학: 소우주와 대우주의 연결성. 김태라_불식不食의철학-소우주와대우주의연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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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식(不食)의 철학: 소우주와 대우주의 연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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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나 프로젝트>의 일환인 본작은 ‘불식(不食, Inedia)’ 현상을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사건으로 규명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인간의 생명 유지는 음식 섭취를 전제로 이해되어 왔으나 일부 전통에서는 물질적 음식이 아닌 에너지 교류를 통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는 ‘불식(不食)’ 또는 ‘기식(氣食)’, 영어로는 ‘프라나리언(pranarian)’이나 ‘브레서리언(breatharian)’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의 실존은 인간 존재와 삶의 방식을 성찰하게 하는 철학적 화두를 제공한다.

동양 사상에서 우주는 기(氣), 프라나(prāṇa)와 같은 생명 에너지의 장(場)으로 이해되어 왔으며, 현대 물리학 역시 물질을 에너지의 응축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불식은 음식이라는 간접 경로를 넘어 우주와의 직접적 연결을 모색하고 우주적 존재로서의 인간 본성을 회복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본작은 우주와 에너지의 본질을 규명하고 불식이 갖는 존재론적·인식론적 의미를 탐구함으로써 불식을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근본 조건과 삶의 방식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로서 바라보고자 한다.

[DeliAuthor]

김태라


소설가, 철학자, 대학강사.
<프라나 프로젝트> 기획자.
홈페이지: brunch.co.kr/@kimtaera

[DeliList]


Ⅰ. 생존을 넘어 존재로

Ⅱ. 우주와 생명 에너지의 본질

1. 우주는 에너지로 가득 찬 생명장
2. 물질은 에너지의 응축된 형태
3. 에너지적 연결을 통한 생명 유지
4. 불식의 가능성과 합일의 수행

Ⅲ. 불식은 단절이 아닌 연결의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