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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불식(不食)’과 ‘육화(肉化)’라는 개념을 핵심 축으로 삼아 비움과 현현의 존재론적 구조를 고찰한다. ‘비움’과 ‘현현’이라는 두 개념은 인간 존재를 성찰하는 철학의 근본적 주제이다. 더 간단히는 ‘무(無)와 유(有)’의 테마라고도 할 수 있다. 본인이 기획한 <프라나 프로젝트>의 핵심 개념인 ‘불식(不食)’은 ‘비움-무’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는 ‘현현-유’에 속하는 ‘육화(肉化)’ 개념과 분리될 수 없다.
본인은 불식(不食)과 육화(肉化)를 케노시스(kenosis) 및 코나투스(conatus) 개념과 연계하여 비움과 현현의 존재성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나아가 양자 통합을 통한 새로운 인간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새 시대 문명을 여는 대통합의 사상이자 존재의 본성을 구현하는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
[DeliAuthor]김태라
소설가, 철학자, 대학강사.
<프라나 프로젝트> 기획자.
홈페이지: brunch.co.kr/@kimtaera
1. 새로운 문명을 위한 사상적 토대
2. 불식(不食)과 케노시스: 비움과 자기 비허의 행
3. 육화(肉化)와 코나투스: 현현과 자기 확장의 힘
4. 존재의 양면성: 불식과 육화, 비움과 현현의 통합
5. 케노시스적 코나투스: 양자 통합의 사상적 구현
6. 불식의 육화: 양자 통합의 개인적·육체적 실현
7. 비움의 현현체로서의 새로운 인류의 탄생
8. 존재의 본래성 구현과 새 시대 문명의 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