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부르는 명칭이 ‘튀르키예’로 바뀌기 전 아직도 터키로 익숙한 나라. 이스탄불엔 꼭 가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미리 가보는 세계일주여행 : 튀르키예’ 편이다.
튀르키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해질 무렵 붉으스름한 하늘을 배경으로 떠 있는 알록달록한 열기구와 파랑색, 하얀색, 초록색의 현란한 패턴이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이 나라는 고구려와 동맹을 맺은 역사가 있고, 6.25 전쟁에는 UN군 파병규모 4위로 참여했다고 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우리와 3,4위전에서 만나기도 했었다.
이런 인연 덕분인지 꽤 친숙한 느낌의 튀르키예로 드디어 떠나본다.
[DeliAuthor]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았다.
공부도 잘했고, 운동도 웬만한 건 다 해봤다. 학교도 명문대를 다녔다. 전공 마음에 들지 않아 졸업하자마자 그림을 그리고 싶어 대학을 또 다녔다.
사회생활도 하고 싶은 것만 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나오고, 하고 싶다면 바로 입사했다.
하지만, 항상 뭔가 텅 빈 마음이었고, 삶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무자본 창업가를 만나 유튜브도 하고, 책쓰기도 했다. 유튜브는 열심히 하다가 3D라 그만두었다, 다행히 책쓰기는 목표한 100권을 마무리한 후 또다시 1,000권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어느덧...
나이가 들었다. 이젠 뭘 해야 할지, 뭐가 하고 싶은지가 없다.
뭐하면서 살지?
문득 오래전 내 꿈이 생각났다.
세계여행!!!
그래! 세계여행을 떠나는 거다.
이제 난 세계 일주 여행가다!
[DeliList]프롤로그
1. 튀르키예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