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일까, 여자일까?' 이 단순한 질문에서 벗어나 '나는 어떤 존재일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으로 나아가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사회가 정해준 남성성, 여성성이라는 틀에 갇혀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저마다의 고유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꽃피우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이 책 『성소수자가 되어볼까?』는 바로 그 출발점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먼저 우리는 자연계의 암수를 살펴보며 성별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이해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가 우리에게 부여한 '성 역할'의 원형을 파악하고, 그것이 우리 자신과 얼마나 다른지 깨닫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달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책은 남성과 여성을 넘어, 논바이너리, 젠더플루이드, 에이젠더, 인터섹스 등 다채롭게 존재하는 9가지 성별의 세계로 당신을 안내합니다. 각각의 정체성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그들이 우리 사회에 어떤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제시하는지 탐구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당신은 닫혀 있던 인식의 문을 열고, 성별이 얼마나 넓고 유연한 스펙트럼인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당신이 '우주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성별'을 창조하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페르소나 만들기, 사소한 패션 아이템으로 나를 표현하기, 언어 습관의 미묘한 변화 주기 등 일상 속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팁을 통해, 당신은 자신만의 고유한 성적 에너지를 발견하고 가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당신이 진정한 의미의 '성소수자', 즉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 자신이 되는 용기와 지혜를 선사할 것입니다.
[DeliAuthor]히카 고3이었던 2000년도부터 정신장애를 앓아왔고, 2012년부터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서 혈액투석치료를 일주일에 3번 기계를 통해서 4시간씩 누워서 받으며 소변에 해당하는 피의 성분을 걸러서 굵은 주삿바늘 2개로 내보내며 무직으로 살았었다. 2005년부터 16년간 명상을 배우러 다녔었고, 현재는 이식을 기다리며 건강관리에 전념하여 국선도를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기천을 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연락처:cutyluna19@naver.com
[DeliList]프롤로그: '나'라는 우주를 탐험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Chapter 1: 모든 것의 시작, 자연 속의 암수 Chapter 2: 젠더의 팔레트, 아홉 가지 성별 이야기 Chapter 3: 경계를 허무는 존재들, 새로운 성별의 사회적 역할 Chapter 4: 나만의 성별 만들기, 일상 속 탐색의 기술 Chapter 5: 우주에 단 하나뿐인 당신, 진정한 성소수자가 되다 에필로그: 당신의 여정을 응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