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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크 칸토어, 위대한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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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대담한 모험가는 누구일까? 신대륙을 찾아 나선 콜럼버스도, 미지의 바다를 건넌 마젤란도 아니다. 여기, 수천 년간 철학과 신학의 영역에 갇혀 있던 금단의 땅, '무한(infinity)'의 심장부로 홀로 걸어 들어간 한 수학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게오르크 칸토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적 탐험가다. 칸토어 이전까지 무한은 신의 고유한 속성이자 인간의 이성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혼돈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칸토어는 '집합'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발명하여 인류 최초로 무한의 지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 탐험을 통해 우리의 상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한다. 무한에도 크기가 다른 종류가 있으며, '셀 수 있는 무한'과 '셀 수 없는 무한'이 존재한다는 것, 나아가 무한의 종류는 하나나 둘이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거대한 계층 구조를 이룬다는 것을 증명해낸다. 하지만 그의 위대한 발견은 동시대 학자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특히 그의 스승이었던 레오폴트 크로네커는 칸토어의 이론을 '수학의 재앙'이라 비난하며 그의 학문적, 정신적 삶을 파괴하려 했다. 혹독한 비난과 학문적 고립 속에서 칸토어는 평생을 우울증과 싸우며 고통받았고, 결국 자신이 발견한 세계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정신병원에서 외롭게 생을 마감했다. 이 책은 금단의 영역에 도전한 한 천재의 경이로운 지적 편력이자,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간 선구자가 겪어야 했던 비극적인 투쟁의 기록이다. 그의 이론이 어떻게 현대 수학과 컴퓨터 과학의 반석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지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위대한 수학자 힐베르트가 "누구도 칸토어가 우리를 위해 창조한 낙원에서 우리를 쫓아낼 수 없다"고 선언했던 그 '낙원'으로 떠나는 지적 탐험에 동참해보라.

[DeliAuthor]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

프롤로그: 금단의 영역, 무한으로 떠난 탐험가 Chapter 1. 무한이라는 미지의 바다 Chapter 2. 무한의 지도를 그리다 Chapter 3. 셀 수 없는 세계, 수평선 너머를 보다 Chapter 4. 저항이라는 거센 폭풍 Chapter 5. 모험가가 남긴 불멸의 유산 에필로그: 칸토어의 낙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