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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도 꽃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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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은퇴한 후, 텅 빈 집에서 외로움과 공허함으로 하루를 보내던 남자 박정우. 그의 멈춰버린 시간은 매일같이 찾는 저녁노을 지는 바닷가에서처럼 그저 저물어갈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한 여자 서수연이 그의 잿빛 일상에 작은 파문을 일으킨다. 동네 작은 서점의 주인인 그녀와 책과 영화, 그리고 지나온 세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정우는 수십 년 만에 잊고 있던 설렘이라는 감정을 되찾는다. 낡은 카메라를 다시 손에 쥐게 하고, 멈췄던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 그의 황혼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조심스러운 만남은 세상의 편견과 자식들의 거센 반대라는 벽에 부딪힌다. "이 나이에 주책이다", "혹시 돈을 보고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날카로운 말들은 모처럼 찾아온 행복을 죄책감으로 물들인다. 내적 갈등과 건강의 위기 속에서 정우는 자신의 남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다. 소설 《황혼에도 꽃은 핀다》는 인생의 마지막 길목에서 기적처럼 다시 만난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다. 사랑은 나이를 모른다는 보편적인 진리를 통해, 늦게 피어난 꽃이 얼마나 더 깊고 아름다운 향기를 품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5060 세대에게는 깊은 공감을, 부모님의 삶을 이해하고 싶은 젊은 세대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DeliAuthor]

채운은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소설가이다. 풀잎에 스미는 바람,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 속에서 삶의 이야기를 길어 올려 글로 피워낸다. 그녀는 노년을 단풍처럼 곱게 물들이고 싶어 한다. 세월이 남긴 깊이를 따뜻한 문장에 담아, 독자의 마음에 오래 머무는 향기 같은 이야기를 건넨다.

[DeliList]

프롤로그: 노을 속으로 걸어온 사람 Chapter 1: 바래진 앨범 속의 나 Chapter 2: 낯설고도 익숙한 설렘 Chapter 3: 세상의 모든 파도를 넘어 Chapter 4: 황혼이 그린 가장 빛나는 그림 에필로그: 다시, 우리들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