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파리로 떠나는가. 에펠탑의 반짝임과 루브르의 명화를 확인하기 위한 여행에 만족하는가. 이 책은 당신이 미처 몰랐던 파리의 진짜 얼굴을 찾아 떠나는 느리고 깊은 여행에 대한 안내서다. '글로 보는 파리 여행'은 정해진 코스를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여행이 아닌, 잠시 파리의 일부가 되어 도시의 호흡을 느끼는 '슬로우 트래블'을 제안한다. 아침이면 동네 빵집에서 갓 구운 크루아상으로 하루를 열고, 오후에는 센 강변에 앉아 흐르는 시간을 바라본다. 지도 없이 마레와 생제르맹데프레의 골목길을 헤매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서점과 비밀스러운 정원에서 기쁨을 느끼고, 인파로 가득한 미술관에서는 작품 너머 예술가의 고뇌와 열정을 읽어낸다. 이 책은 단순히 장소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이 아니다. 파리지앵의 아침부터 빛나는 밤까지, 저자의 시선을 따라 함께 걷고, 보고, 느끼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마음속에도 자신만의 '파리'가 그려질 것이다. 화려한 관광지의 소음에서 벗어나 파리의 속살을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완벽한 동행이 되어줄 것이다. 여행은 끝나도 삶 속에 파리를 남기고 싶은 당신을, 진짜 파리의 시간 속으로 초대한다.
[DeliAuthor]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았다. 하지만, 항상 뭔가 텅 빈 마음이었고, 삶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무자본 창업가를 만나 유튜브도 하고, 책쓰기도 했다. 어느덧... 나이가 들었다. 이젠 뭘 해야 할지, 뭐가 하고 싶은지가 없다. 뭐하면서 살지? 문득 오래전 내 꿈이 생각났다. 세계여행!!! 그래! 세계여행을 떠나는 거다. 이제 난 세계 일주 여행가다!
[DeliList]프롤로그: 파리에 스며드는 시간 Chapter 1: 파리지앵의 아침: 빵, 커피, 그리고 시장 Chapter 2: 골목길의 미학: 마레와 생제르맹데프레 산책 Chapter 3: 센 강의 오후: 강변의 낭만과 사색 Chapter 4: 예술가의 숨결을 따라서: 뮤지엄과 아틀리에 Chapter 5: 파리의 밤, 그리고 나만의 작은 발견 에필로그: 여행은 끝나도, 파리는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