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방금 SNS 피드를 보고 한숨 쉬지 않았나요? ‘나만 빼고 다 잘 사는 것 같아’라는 생각에 마음이 축 처졌다면, 이 책이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가장 빛나는 순간만을 편집해놓은 전시장을 매일같이 구경하며, 보정 없는 나의 현실과 비교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비교 지옥 속에서 자존감은 속수무책으로 털려나가죠. 『금강경, 자존감 FLEX 매뉴얼』은 이 문제에 대한 가장 의외의,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해답을 제시합니다. 2500년 전 고리타분한 경전으로만 여겼던 금강경이 사실은 최첨단 SNS 시대의 마음 문제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인생 치트키’라는 사실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증명해 보입니다. 이 책은 어려운 불교 교리를 설명하는 대신, 금강경의 핵심 개념인 ‘아상(我相)’, ‘인상(人相)’,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등을 20대의 언어와 감각으로 재해석합니다. ‘나’라는 껍데기에 스스로를 가두는 ‘아상’ 필터의 정체를 밝히고, 타인과의 비교 지옥을 만드는 ‘인상’과 ‘중생상’의 함정을 파헤칩니다. 또한,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의 덫, ‘수자상’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를 사는 법을 안내합니다. 최종적으로 이 책은 ‘좋아요’ 개수에 목매는 껍데기 FLEX가 아닌, 타인의 인정 없이도 내 존재 자체로 충만한 ‘본질 FLEX’의 길을 제시합니다. 깔깔 웃으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부처님을 향했던 시선이 나 자신에게로 돌아와 ‘진짜 존귀한 건 바로 나였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남의 인생을 구독하느라 내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이 책과 함께 당신 안에 잠자고 있던 찐 자존감을 깨워 세상 가장 빛나는 FLEX를 시작해보세요.
[DeliAuthor]아자는 식물을 가꾸며 우주 평화를 넘보는 낭만가입니다. 새싹이 쏙 올라오는 순간마다 “이건 은하에서 온 평화 신호다!” 하고 감격하는 사람이죠. 매일 화분을 들여다보며 1~2시간씩 명상 아닌 명상에 빠져들다 보면, 내가 식물인지, 식물이 나인지 헷갈릴 때도 있어요. 물을 주며 8만 4천 가지 고민을 흘려보내면, 어느새 화분은 더 푸르러지고 아자의 마음도 훨씬 가벼워집니다.
[DeliList]프롤로그: 아니, 여기서 금강경이 왜 나와? Chapter 1: 내 계정의 주인은 진짜 '나'일까? Chapter 2: '아상(我相)'이라는 지독한 필터 Chapter 3: '인상(人相)'과 '중생상(衆生相)': 남과 비교하는 무한지옥 Chapter 4: '수자상(壽者相)'의 덫: '영원한 것'은 좋아요밖에 없나? Chapter 5: 찐 FLEX의 시작,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에필로그: 붓다처럼은 못 살아도, 나답게는 살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