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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우리를 데려간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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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우리가 다시 시작해도 될까?”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 모든 것이 변해버린 세상. 잊었다고 생각했던, 혹은 잊어야만 한다고 믿었던 첫사랑과 우연히 재회한다. 희끗해진 머리카락과 깊어진 눈가의 주름에서 야속한 세월을 실감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은 스무 살 그 시절에 멈춰 있다. 한때 뜨겁게 사랑했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헤어져야 했던 이수현과 윤서정. 각자의 삶을 살아내고, 이제는 황혼의 문턱에 선 두 사람은 낡은 기차역에서 기적처럼 다시 만난다. 잊고 있던 설렘이 되살아나고, 닫아두었던 마음의 문이 조심스럽게 열리지만,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고 견고하다. “이제 와서 주책이야.” 걱정과 우려가 뒤섞인 자식들의 시선, ‘황혼의 로맨스’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 그리고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건강 문제까지.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 사랑이라는 감정만으로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움과 간절함 사이에서 두 사람은 흔들린다. <시간이 우리를 데려간 곳에서>는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이 수많은 현실의 벽 앞에서 다시 한번 용기를 내는 과정을 따뜻하고 서정적인 시선으로 그려낸다. 놓쳐버린 순간들은 되돌릴 수 없지만, 남은 시간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새로운 순간들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과연 두 사람은 시간이 데려다준 이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DeliAuthor]

채운은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소설가이다. 풀잎에 스미는 바람,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 속에서 삶의 이야기를 길어 올려 글로 피워낸다. 그녀는 노년을 단풍처럼 곱게 물들이고 싶어 한다. 세월이 남긴 깊이를 따뜻한 문장에 담아, 독자의 마음에 오래 머무는 향기 같은 이야기를 건넨다.

[DeliList]

프롤로그: 낡은 사진 한 장 Chapter 1: 멈춰버린 시간 속의 재회 Chapter 2: 잊고 있던 마음의 파문 Chapter 3: 현실이라는 이름의 벽 Chapter 4: 다시, 당신의 손을 잡기로 했다 Chapter 5: 시간이 우리를 데려간 곳에서 에필로그: 새로운 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