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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야, 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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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한복판, 한 뼘의 텃밭에서 유기농 채소의 꿈을 키우는 당신. 파릇한 새싹에 감탄하던 평화로운 나날도 잠시, 예고 없이 찾아온 불청객들로 인해 텃밭은 하루아침에 치열한 전쟁터로 변합니다. 애지중지 키운 상추 잎에 난데없이 구멍이 뚫리고, 토마토 줄기에는 정체불명의 작은 생명체들이 진을 칩니다. 당혹감과 배신감에 휩싸인 도시 농부들을 위한 유쾌하고 지혜로운 전투 지침서, '벌레야, 거기까지!'가 그대 곁을 찾아갑니다. 이 책은 맹독성 화학 무기를 휘두르는 대신, 자연의 원리를 이용한 우아하고 지적인 방어술을 제안합니다. 먼저, 진딧물, 배추벌레, 응애 등 우리 텃밭을 침공하는 주요 ‘현상수배범’들의 정체와 약점을 낱낱이 파헤칩니다. 적을 알아야 비로소 승리의 길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벌레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건강한 텃밭 환경을 만드는 ‘예방의 기술’을 다룹니다. 튼튼한 식물을 키우는 흙 관리법부터 올바른 물주기, 통풍의 중요성까지, 전투를 피하는 것이 최상의 전략임을 알려줍니다. 더 나아가 식물계의 어벤져스, ‘동반식물’을 활용하여 텃밭의 방어력을 한층 강화하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토마토 곁의 바질, 배추밭의 메리골드처럼 서로를 돕고 지켜주는 환상의 파트너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텃밭은 훨씬 평화로워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미 시작된 전투를 위한 ‘홈메이드 비살상 무기’ 레시피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 막걸리 등 주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친환경 방제법은 당신을 텃밭의 든든한 사령관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박멸’이 아닌 ‘공존’의 미학입니다. 약간의 피해는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해충의 천적인 익충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는 지혜를 통해 텃밭 생태계의 건강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벌레와의 갈등을 통해 우리는 더 넓은 시야로 자연을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제 두려움과 스트레스는 내려놓고, 유머와 애정을 무기 삼아 당신의 소중한 텃밭을 지켜나가세요.

[DeliAuthor]

아자는 식물을 가꾸며 우주 평화를 넘보는 낭만가입니다. 새싹이 쏙 올라오는 순간마다 “이건 은하에서 온 평화 신호다!” 하고 감격하는 사람이죠. 매일 화분을 들여다보며 1~2시간씩 명상 아닌 명상에 빠져들다 보면, 내가 식물인지, 식물이 나인지 헷갈릴 때도 있어요. 물을 주며 8만 4천 가지 고민을 흘려보내면, 어느새 화분은 더 푸르러지고 아자의 마음도 훨씬 가벼워집니다.

[DeliList]

프롤로그: 텃밭, 그 작고 위대한 전쟁의 서막 Chapter 1. 언캐니 밸리, 그놈들의 정체: 우리 텃밭의 불청객들 Chapter 2. 보더라인 구축: 벌레의 침공을 막는 예방의 기술 Chapter 3. 그린 카펫 위의 어벤져스: 동반식물 활용법 Chapter 4. 홈메이드 비살상 무기: 친환경 방제 레시피 Chapter 5. 공존의 미학: 벌레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