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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낯선 나: 나를 닮았지만 내가 아닌 존재와의 마주침. 거울속의낯선나나를닮았지만내가아닌존재와의마주침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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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낯선 나: 나를 닮았지만 내가 아닌 존재와의 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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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매일 아침, 무심코 마주하는 거울 속 당신의 얼굴은 정말 당신의 것인가? 평범한 회사원 서진의 일상은 단단하고 예측 가능한 궤도를 돌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욕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미세하게 어긋나기 시작한다. 내가 짓지 않은 표정을 짓고, 내가 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거울 속의 ‘나’. 처음에는 피로가 빚어낸 환각이라 애써 무시했지만, 그 존재는 점점 더 선명하게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며 서진의 현실을 잠식해온다. 기억은 불현듯 끊기고, 책상 위 물건들은 밤사이 자리를 옮긴다. 주변 사람들은 서진에게서 낯선 분위기를 느끼기 시작하고, 그는 스스로조차 믿을 수 없는 깊은 혼란에 빠져든다. 거울 속 존재는 누구인가? 또 다른 나인가, 아니면 내면 깊숙이 숨어 있던 괴물인가. 벗어나려 발버둥 칠수록 현실과 환상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서진은 자신의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거울 속의 낯선 나』는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한 인간이 자신의 가장 어두운 심연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소설은 독자에게 묻는다. 당신이 애써 외면하고 억눌러온 과거의 후회와 상처가 형상화되어 눈앞에 나타난다면, 당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도망칠 것인가, 맞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끌어안을 것인가. 이 책은 우리가 품고 있는 ‘숨기고 싶은 또 다른 나’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과 직면하고, 과거와 화해하며 비로소 온전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서늘한 공포와 함께 묵직한 성장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거울을 들여다보는 당신의 등 뒤로, 또 다른 당신이 서늘한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

[DeliAuthor]

채운은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소설가이다. 풀잎에 스미는 바람,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 속에서 삶의 이야기를 길어 올려 글로 피워낸다. 그녀는 노년을 단풍처럼 곱게 물들이고 싶어 한다. 세월이 남긴 깊이를 따뜻한 문장에 담아, 독자의 마음에 오래 머무는 향기 같은 이야기를 건넨다.

[DeliList]

프롤로그: 작은 균열 Chapter 1: 어긋나는 상(像) Chapter 2: 기억의 미로 Chapter 3: 그림자의 이름 Chapter 4: 온전한 얼굴 에필로그: 거울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