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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세종대왕이 1446년에 용기가 없어 한글을 반포하지 못했다면?. 만약세종대왕이1446년에용기가없어한글을반포하지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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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세종대왕이 1446년에 용기가 없어 한글을 반포하지 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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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년 경복궁 근정전. 역사의 흐름을 바꿀 위대한 발명, 훈민정음 반포를 눈앞에 둔 세종대왕은 평생의 고뇌에 휩싸인다. 그의 앞에는 중화의 질서를 거스른다는 사대부들의 격렬한 반대와, 문자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로 나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수많은 밤을 새워 만든 백성을 위한 글자. 그러나 그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을 용기가, 그에게서 사라진다. 세종은 결국 용상에 둔 교지를 거두어들인다. 이 침묵의 선택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알지 못한 채. 이 책은 ‘만약 한글이 반포되지 않았다면?’이라는 단 하나의 가정에서 출발하는 대체 역사 소설이다. 세종의 비틀린 선택 이후, 조선은 소통의 부재가 만연한 ‘고요의 왕국’이 된다. 백성은 여전히 글을 읽지 못해 억울한 일을 당하고, 지식과 정보는 소수 엘리트 계층의 전유물로 남는다. 임진왜란의 국난 속에서 의병들은 제대로 된 소통 한번 못 하고 각개격파 당하며, 근대에 이르러서는 우리 고유의 문자가 없어 일본의 가나와 서양의 알파벳 사이에서 문화적 정체성의 대혼란을 겪는다. 과연 한글 없는 대한민국에서 K팝과 같은 문화적 폭발이 가능했을까?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저자는 치밀한 역사적 고증에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한글’이라는 축복이 없었다면 펼쳐졌을지 모를 어둡고 암울한 역사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것은 단순히 지나간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딛고 선 현재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거대한 질문이다.

[DeliAuthor]

최고의 성공은 호기심이다 무자본으로 어떤 사업도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해적 창업가입니다. 지방의 한 의과대학을 다니던 중 캡틴후크를 만나 무자본 창업을 깨닫고 해적이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대학을 자퇴하고 2017년,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 큐니버시티(주)를 공동설립했습니다. 2021년 1인 기업을 위한 공간과 사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놀면뭐해(주)를 공동설립했고, 2023년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 콘다(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 연락처: choi@condaa.com

[DeliList]

프롤로그: 용상의 침묵 Chapter 1: 소리 잃은 땅 Chapter 2: 기록되지 못한 전쟁 Chapter 3: 빌려온 글자, 흔들리는 혼 Chapter 4: 반쪽의 기적, 공허한 메아리 에필로그: 책장 너머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