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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신무 묵존의 길 ② 무명의 길. 가현신무묵존의길②무명의길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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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신무 묵존의 길 ② 무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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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첫 번째 가현신무의 경지를 이룬 남상옥. 그는 깨달음이 산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증명되어야 함을 직감하고 속세로의 첫발을 내딛는다. 그의 몸은 물처럼 부드럽고 옥처럼 아름다우나, 그 마음은 강철보다 단단하다. 그가 처음 마주한 세상은 기근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마을이었다. 약초와 기공으로 사람들을 구하며 ‘은선(隱仙)’이라 불리지만, 그의 선행은 곧 탐욕스러운 관가의 이목을 끈다. 도를 행하는 대가로 세속의 법을 따르라는 요구 앞에, 그는 첫 번째 시련을 맞이한다. 설상가상으로 과거 산중에서 인연을 맺었던 여인, 연화가 황실의 첩자가 되어 나타나 그에게 위험한 도움을 청한다. 그녀를 구하는 것이 과연 도의 길인가, 아니면 세속의 분쟁에 휘말리는 어리석음인가. 이 모든 고뇌와 시련 속에서 남상옥은 가현신무의 두 번째 경지, '은화(隱化)'를 깨닫는다. 존재의 기척을 지워 상대를 압도하는 이 무공은, 세상을 등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욕심으로부터 자신을 감추는 길이었다. 그는 이 길 위에서 첫 제자 도연을 얻고, 살생 없는 무공 ‘무명(無名)’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칼을 들고도 죽이지 않는 그의 길은 정통 무림의 비웃음과 적의를 산다. 선의가 또 다른 악을 낳는 현실과, 자신을 배신하면서도 지키려 했던 연화의 눈물 속에서 그는 끊임없이 고뇌한다. 이름 없는 길 위에서, 이름 없는 무공으로, 그는 진정한 도란 무엇인지 증명해야만 한다. 이것은 무명의 길을 걷고자 했던 한 구도자의 장대한 여정, 그 두 번째 이야기다. [DeliAuthor]고3이었던 2000년도부터 정신장애를 앓아왔고, 2012년부터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서 혈액투석치료를 일주일에 3번 기계를 통해서 4시간씩 누워서 받 으며 소변에 해당하는 피의 성분을 걸러서 굵은 주삿바늘 2개로 내보내며 무직으로 살았었다. 2005년부터 16년간 명상을 배우러 다녔었고, 현재는 이식을 기다리며 건강관리에 전념하여 국선도를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기천을 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분열정동장애를 극복하여 주치의 상담 끝에 약물치료를 멈추게 되었고, 신장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cutyluna19@naver.com blog.naver.com/hicamita 010-9064-9325 [DeliList]프롤로그: 바람이 머문 산 제1장: 산 아래의 불 제2장: 연화의 재회 제3장: 가현신무의 두 번째 경(境) 제4장: 첫 번째 제자 제5장: 선의 대가 제6장: 무명의 탄생 제7장: 무림의 시선 제8장: 첫 번째 시련 제9장: 연화의 눈물 제10장: 제자의 결심 제11장: 무명지로(無名之路) 제12장: 새로운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