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가현신무 묵존의 길 ④ 묵존의 행. 가현신무묵존의길④묵존의행_thumbnail
구매 가능

가현신무 묵존의 길 ④ 묵존의 행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결선촌의 불빛이 스러지고, 한 사내가 길을 나섰다. 가현신무의 주인, 남상옥. 세상은 그를 잊으려 했지만, 그의 존재는 바람을 타고 전설이 되었다. 황실은 그를 ‘무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역적’이라 규정하고 추포령을 내린다. 그러나 그는 저항하지 않는다. 스스로 쇠사슬에 묶인 채 감옥으로 향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젖힌다. 이는 ‘묵존(黙存)’, 즉 침묵으로 존재하며 세상의 소란을 잠재우는 길이다. 차가운 감옥은 그의 숨결 아래 가장 뜨거운 수련처로 변모한다. 쇠창살은 진리를 가두지 못하고, 죄수들은 그의 침묵 속에서 병을 고치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 그의 제자 연화는 스승을 구하기 위해 애쓰지만, 그는 이미 속박 너머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감옥의 벽이 폭우로 무너져도 떠나지 않는 그의 모습에 세상은 경악한다. 그는 말한다. “나는 이미 자유로우니, 나갈 이유가 없도다.” 그의 침묵은 검보다 날카롭고, 그의 부동(不動)은 군대보다 강하다. 황실의 장문도, 무림의 맹주들도 그의 앞에서 할 말을 잃는다. 남상옥의 행보는 단순한 무인의 길이 아니다. 그것은 권력과 무력의 허망함을 드러내고, 진정한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묻는 장엄한 구도의 여정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자, 가지지 않고 모든 것을 가진 자. 이 책은 한 시대의 정신적 지주가 된 ‘묵존’의 탄생과, 그의 침묵이 어떻게 세상을 뒤흔들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DeliAuthor]고3이었던 2000년도부터 정신장애를 앓아왔고, 2012년부터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서 혈액투석치료를 일주일에 3번 기계를 통해서 4시간씩 누워서 받 으며 소변에 해당하는 피의 성분을 걸러서 굵은 주삿바늘 2개로 내보내며 무직으로 살았었다. 2005년부터 16년간 명상을 배우러 다녔었고, 현재는 이식을 기다리며 건강관리에 전념하여 국선도를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기천을 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분열정동장애를 극복하여 주치의 상담 끝에 약물치료를 멈추게 되었고, 신장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cutyluna19@naver.com blog.naver.com/hicamita 010-9064-9325 [DeliList]프롤로그: 불이 꺼진 뒤 제1장: 침묵의 길 제2장: 연화의 귀환 제3장: 가현신무의 네 번째 경지, 무형(無形) 제4장: 탈출 아닌 해탈 제5장: 도의 심문 제6장: 백성의 노래 제7장: 무림의 음모 제8장: 결선의 후예 제9장: 연화의 마지막 시련 제10장: 바람 속의 행(行) 제11장: 무언(無言)의 설법 제12장: 묵존(黙存)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