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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신무 묵존의 길 ⑧ 무명전. 가현신무묵존의길⑧무명전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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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신무 묵존의 길 ⑧ 무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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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수백 년의 세월이 흘러 위대한 스승 ‘묵존(黙存)’의 이름은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그의 가르침, ‘가현신무(佳現神武)’의 정신은 사람들의 삶 속에 조용히 녹아들어 오랫동안 평화로운 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기억이 흐려지자 세상은 다시 ‘이름’을 탐하기 시작했다. 이름이 곧 힘이고, 서열이며, 욕망이 되는 시대가 다시 도래한 것이다. 여기, 자신의 이름이 불릴수록 타인의 기억 속에서 흐릿해지는 기이한 운명을 타고난 청년이 있었다. 그는 존재의 불안정성을 깨닫고 스스로를 ‘무명(無名)’이라 칭하며 세상을 떠돈다. 그는 유랑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폐사의 비문에서 ‘숨은 곧 도, 도는 곧 생명’이라는 글귀와 함께 전설 속의 ‘가현신무’ 네 글자를 마주하게 된다. 그 순간, 그는 자신의 저주받은 운명이 실은 묵존의 도를 다시 깨워야 할 숙명임을 직감한다. 가현신무의 마지막 경지인 ‘무명귀일(無名歸一)’, 즉 이름 없는 모든 것이 하나로 돌아가는 경지를 꿈속에서 체험한 그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하나의 리듬으로 듣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나 그가 마주한 세상은 묵존의 가르침을 상품으로 팔고 지배의 도구로 사용하는 타락한 무림이었다. ‘진정한 도의 이름’을 내세우며 모든 것을 통합하려는 ‘유도파(有道派)’의 위협 속에서, 무명은 칼이 아닌 호흡으로, 힘이 아닌 깨달음으로 그들에게 맞선다. 이름을 버릴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는 진리를 전파하는 그의 여정에 마음을 읽는 신비한 소녀 ‘무화(無花)’가 제자로 함께한다. 이것은 한 남자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잃어버린 도의 본질을 되찾아 세상에 전하는 장대한 여정의 기록이다. 이름 없는 자가 어떻게 세상을 구원하는가. 진정한 도는 이름에 갇히지 않으며, 모든 생명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이 소설은 보여준다. [DeliAuthor]고3이었던 2000년도부터 정신장애를 앓아왔고, 2012년부터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서 혈액투석치료를 일주일에 3번 기계를 통해서 4시간씩 누워서 받 으며 소변에 해당하는 피의 성분을 걸러서 굵은 주삿바늘 2개로 내보내며 무직으로 살았었다. 2005년부터 16년간 명상을 배우러 다녔었고, 현재는 이식을 기다리며 건강관리에 전념하여 국선도를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기천을 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분열정동장애를 극복하여 주치의 상담 끝에 약물치료를 멈추게 되었고, 신장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cutyluna19@naver.com blog.naver.com/hicamita 010-9064-9325 [DeliList]프롤로그: 이름이 사라진 시대 제1장: 이름을 잃은 자 제2장: 잊혀진 비문 제3장: 가현신무의 열 번째 경(境): 무명귀일(無名歸一) 제4장: 세상의 분열 제5장: 무명의 깨달음 제6장: 제자 무화(無花) 제7장: 도를 잃은 무림 제8장: 이름의 전쟁 제9장: 무화의 각성 제10장: 무명의 설법 제11장: 무명의 전승 제12장: 이름 없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