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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절대상인 대선유 ② 의(義)의 장 — 신뢰의 거래. 강남절대상인대선유②의義의장신뢰의거래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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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절대상인 대선유 ② 의(義)의 장 — 신뢰의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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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이 쇠락하고 거대 상단들이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던 혼란의 시대. 중원 상업의 중심지이자 강남으로 향하는 관문인 낙양(洛陽)은 부와 야망이 격돌하는 거대한 무대였다. 잦은 비로 땅이 질척이고 민심이 흉흉하던 시절, 이곳에 묵묵히 신뢰와 정성을 장사의 근본으로 삼는 상단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진심상단(眞心商團)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익보다 사람의 마음을 더 귀하게 여기는 상인, 대선유가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온을 잃지 않는 스승 선유와 그의 곁을 지키는 실수투성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맑은 제자 의영.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낙양의 번잡한 시장 한가운데서 조용히 펼쳐진다. 어느 날, 강남의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청문상회(靑門商會)가 화려하게 등장하며 낙양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다. 그들의 압도적인 자본력과 교활한 상술 앞에 진심상단은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한다. 가격 조작, 독점 계약, 배신이 난무하는 비정한 상도(商道)의 세계에서 선유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의(義)’를 증명하고자 한다. 이 책은 단순한 상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곡물 값을 잘못 계산해 손해를 보고도 “인심이 남았으니 괜찮다”고 미소 짓는 지혜, 간판 글자를 틀리게 써도 “정성을 판다면 틀린 장사가 아니지”라며 웃어넘기는 여유, 그리고 모든 것을 잃을 위기 속에서도 돈이 아닌 사람을 믿는 굳건한 신념에 관한 기록이다. 이익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장사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대선유와 의영이 그려나가는 신뢰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DeliAuthor]

고3이었던 2000년도부터 정신장애를 앓아왔고, 2012년부터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서 혈액투석치료를 일주일에 3번 기계를 통해서 4시간씩 누워서 받 으며 소변에 해당하는 피의 성분을 걸러서 굵은 주삿바늘 2개로 내보내며 무직으로 살았었다. 2005년부터 16년간 명상을 배우러 다녔었고, 현재는 이식을 기다리며 건강관리에 전념하여 국선도를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기천을 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분열정동장애를 극복하여 주치의 상담 끝에 약물치료를 멈추게 되었고, 신장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cutyluna19@naver.com blog.naver.com/hicamita 010-9064-9325

[DeliList]

프롤로그: 비의 장막 제1장: 봄비와 진심 제2장: 첫 번째 유머: 곡물값 사건 제3장: 청문상회의 초대 제4장: 의(義)의 시험 제5장: 두 번째 유머: 간판 사건 제6장: 신뢰장(信賴帳)의 탄생 제7장: 낙양의 폭락 제8장: 배신의 그림자 제9장: 몰락의 끝에서 제10장: 공공부엌의 개장 제11장: 세 번째 유머: 도운 도장 사건 제12장: 봄비의 끝, 남쪽으로 에필로그: 남쪽에서 부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