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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길 위의 시간, 영국 요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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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부의 심장, 요크(York)는 단순히 오래된 도시가 아니다. 이곳의 시간은 박물관의 유물처럼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젖은 돌길 위에서, 고딕 성당의 첨탑 끝에서, 강물의 윤슬 속에서 여전히 숨 쉬고 흐른다. 이 책은 한 여행자가 요크의 비 내리는 거리에서 시작해 시간의 결을 따라 걷는 여정을 담은 서정적인 기록이다. 차가운 북해의 공기가 내려앉은 도시의 첫인상, 안개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는 장엄한 요크민스터 대성당의 실루엣에서 여행은 시작된다. 하늘의 빛을 그러모아 지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스테인드글라스 앞에서 경이로움을 느끼고, 2천 년의 역사가 쌓인 성벽 위를 걸으며 도시의 파노라마를 가슴에 품는다. 성벽은 과거와 현재를 가르는 경계가 아니라, 모든 시간을 부드럽게 안아주는 도시의 팔과 같다. 해리포터의 다이애건 앨리가 탄생한 섐블스 거리의 활기찬 풍경 속에서는 중세의 시간이 장난스럽게 말을 걸어온다. 수백 년 된 목조 건물이 서로에게 기댄 채 속삭이는 이야기를 엿듣고, 따뜻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찻집에 앉아 영국적인 오후의 평화를 맛본다. 피의 역사를 품은 클리퍼드 타워의 언덕에 올라 노을을 바라보며, 상처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도시의 맨얼굴과 마주하기도 한다. '돌길 위의 시간, 영국 요크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 정보의 나열이 아니다. 이곳은 발걸음이 곧 사색이 되고, 풍경이 곧 시가 되는 도시 요크에 대한 한 편의 초상화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요크의 돌길을 함께 걷고, 도시의 느린 호흡을 느끼며, 시간 속에 깊이 잠겨 있는 여행의 본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잠시 일상을 멈추고, 살아있는 시간의 결을 만지고 싶은 이들을 요크의 돌길 위로 초대한다.

[DeliAuthor]

나는 빛처럼 사람들의 이야기에 손을 얹고, 그들의 꿈과 기억을 글로 건져 올리는 작가이다. 어릴 때부터 말보다 글로 마음을 전하기를 좋아했고, 문장은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는 작은 등불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글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타인과 공감을 잇는 다리이자 나의 삶을 지탱하는 예술이다.

[DeliList]

프롤로그: 비 내리는 돌길 위에서 Chapter 1: 요크민스터 대성당, 하늘과 맞닿은 시간 Chapter 2: 성벽 위의 산책, 도시를 품은 시선 Chapter 3: 섐블스 거리, 중세가 남아 있는 골목 Chapter 4: 차와 오후, 요크의 일상 속으로 Chapter 5: 요크성과 클리퍼드 타워, 역사와 바람의 언덕 Chapter 6: 우즈강, 시간의 강을 따라 걷다 에필로그: 돌길 위의 시간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