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공간을 넘어,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스며드는 따뜻한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피어나는 온기와 맛있는 냄새는 지친 하루의 위로가 되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행복한 기억을 만들죠. 『세계의 부엌 영국편』은 영국의 식탁에 담긴 바로 그 따뜻한 이야기들을 찾아 떠나는 여정입니다. 바닷가 마을의 짭조름한 공기를 머금은 피시 앤 칩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나누는 일요일의 풍성한 약속 선데이 로스트, 흐린 날의 아침을 든든하게 열어주는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나른한 오후를 향긋하게 깨우는 애프터눈 티, 그리고 비 오는 날 마음까지 덮어주는 셰퍼드 파이까지. 이 책은 영국의 대표적인 다섯 가지 요리를 통해 그 속에 담긴 소박한 감성과 지나온 시간의 흔적들을 들여다봅니다. 단순한 레시피 책을 넘어, 음식에 얽힌 개인적인 추억과 문화적 배경, 그리고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감성적인 에세이로 풀어냈습니다. 각 챕터의 끝에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를 담아, 책을 읽는 즐거움이 부엌에서의 작은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영국의 부엌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음식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문화를 만들고, 사랑을 전하는지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당신의 부엌에도 따뜻한 이야기 하나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DeliAuthor]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부엌의 온기 Chapter 1. 바다의 맛, 위로의 맛: 피시 앤 칩스 Chapter 2. 일요일의 약속: 선데이 로스트 Chapter 3. 든든한 아침의 낭만: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Chapter 4. 오후 4시의 작은 사치: 애프터눈 티 Chapter 5. 비 오는 날의 포근함: 셰퍼드 파이 에필로그: 우리 모두의 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