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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시 웃을 수 있다면: 잃어버린 시간 끝에서 만난 두 번째 봄의 기적. file_000000001b8c6209af9fddf3994c8c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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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시 웃을 수 있다면: 잃어버린 시간 끝에서 만난 두 번째 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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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3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 정훈과 미정. 그들의 시간은 사랑보다 원망으로, 대화보다 침묵으로 채워진 지 오래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는 것에 익숙해져 버린 어느 날, 남편 정훈이 교통사고로 기억의 일부를 잃는다. 사고 후 정훈은 매일 아침 아내 미정에게 낯선 사람처럼 묻는다. “실례지만, 누구시죠?” 남편의 텅 빈 눈동자 앞에서 미정은 절망하지만, 이내 깨닫는다. 원망과 미움으로 가득했던 남편이 사라지고, 다정하고 따뜻한 남자만 남았다는 것을. 미정은 이 낯선 상황을 ‘두 번째 기회’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진 남편과의 하루하루는 서툴지만 설레는 첫사랑처럼 쌓여간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정훈에게 과거의 기억들이 파편처럼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애써 외면했던 과거의 상처와 다시 마주해야 할 시간에 놓인다. 기억하지 못했기에 사랑할 수 있었던 시간 끝에서, 그들은 과연 서로를 용서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딸 소은은 위태롭고도 아름다운 부모님의 시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이것은 한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이자, 상처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한 깊은 위로와 회복의 기록이다. 사랑은 완벽하지 않아도, 기적처럼 다시 피어날 수 있음을 이 소설은 온기를 다해 증명한다.

[DeliAuthor]

채운은 어릴 적부터 말하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이야기를 전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꼈고, 그 열정은 자연스럽게 스피치 강사의 길로 이어졌다. 20년 넘게 무대와 강의실에서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말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법을 전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을 글로 남기고 싶어 자기계발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사람과 사랑,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지금도 채운은 스피치 강사이자 작가로서 말과 글 두 언어로 세상과 마음을 잇고 있다. 그녀의 문장은 잔잔한 파도처럼 독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잠든 감정을 깨우고 삶에 온기를 남긴다.

[DeliList]

프롤로그: 텅 빈 식탁 Chapter 1: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다 Chapter 2: 두 번째 첫사랑 Chapter 3: 기억의 그림자 Chapter 4: 용서라는 이름의 문 Chapter 5: 우리들의 다큐멘터리 에필로그: 다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