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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절대상인 대선유 ③ ‘예’의 장 — 조화의 거래. 강남절대상인대선유③예의장조화의거래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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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절대상인 대선유 ③ ‘예’의 장 — 조화의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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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상권이 강남으로 모여들던 시절, 낙양 제일의 상단을 이끄는 대선유는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선다. 그가 가진 무기는 황금이 아닌 마음, 즉 ‘예(禮)’의 철학이다. 예란 상하의 질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하늘처럼 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그의 믿음은 진심상단을 이끄는 단 하나의 원칙이다. 그러나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진심상단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오랜 동료의 몰락 앞에서 상단의 존립마저 위태로워진 순간, 대선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제안을 한다. 바로 이익을 함께 나누고 위기를 함께 감당하는 상호 신용제도, ‘순환신탁제’이다. 이는 단순한 자금 조달 방식을 넘어, 사람의 믿음을 구조로 빚어내려는 거대한 실험이었다. 한편, 그의 곁에는 몸으로 예를 표현하는 기천무의 무사 나상빈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이미니, 그리고 그의 철학을 정책으로 구현하려는 관리 유준흥이 함께한다. 하지만 탐욕과 허영을 미학으로 포장한 김경민이 등장하면서, 진심상단이 쌓아 올린 조화의 세계는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책은 단순한 상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몸은 하늘의 붓’이라는 무사의 예술혼과, 사람을 섬기는 마음이 어떻게 가장 강력한 거래의 기술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한 편의 서정무협 서사이다. 신뢰가 무너진 시대, 진정한 조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대선유는 예(禮)의 완성을 통해 그 답을 찾아 나선다.

[DeliAuthor]

고3이었던 2000년도부터 정신장애를 앓아왔고, 2012년부터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서 혈액투석치료를 일주일에 3번 기계를 통해서 4시간씩 누워서 받 으며 소변에 해당하는 피의 성분을 걸러서 굵은 주삿바늘 2개로 내보내며 무직으로 살았었다. 2005년부터 16년간 명상을 배우러 다녔었고, 현재는 이식을 기다리며 건강관리에 전념하여 국선도를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기천을 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분열정동장애를 극복하여 주치의 상담 끝에 약물치료를 멈추게 되었고, 신장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cutyluna19@naver.com blog.naver.com/hicamita 010-9064-9325

[DeliList]

프롤로그: 예의 씨앗 Chapter 1: 신뢰의 그릇을 빚다 Chapter 2: 몸으로 쓰는 하늘의 시 Chapter 3: 거짓 아름다움의 유혹 Chapter 4: 조화는 깨어지고 믿음은 시험에 들다 Chapter 5: 마음을 얻는 거래 에필로그: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