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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란드 러셀, 행동하는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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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지성이자 ‘행동하는 양심’으로 불렸던 버트란드 러셀의 삶과 철학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우리는 러셀을 난해한 분석철학자나 수학자로만 기억하기 쉽지만, 그의 진정한 위대함은 상아탑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온몸으로 싸웠다는 데 있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를 통해 러셀의 지적 여정과 실천적 삶을 따라간다. 1장에서는 화이트헤드와 함께 모든 수학을 논리로 환원하려 했던 야심 찬 프로젝트 『수학 원리』와 그 꿈을 뒤흔든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까지, ‘논리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젊은 러셀을 만난다. 2장과 3장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의 광기 속에서 신념을 지키기 위해 반전 운동에 투신하고, 케임브리지 교수직을 박탈당하며 감옥까지 가야 했던 ‘평화주의자 러셀’의 투쟁을 생생하게 그린다. 그의 철학이 어떻게 현실과 만나고, 사유가 어떻게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4장은 네 번의 결혼과 열정적인 사랑을 통해 끊임없이 진리를 탐구했던 ‘인간 러셀’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고뇌했던 그의 인간적인 모습은, 그의 철학이 얼마나 삶과 밀착되어 있었는지를 증명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인류를 핵전쟁의 공포에서 구하기 위해 아인슈타인과 함께 반핵 운동을 이끌었던 ‘세계시민 러셀’의 마지막 불꽃을 조명한다. 그의 사유가 어떻게 한 개인의 신념을 넘어 시대의 양심으로 확장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철학은 책상 위에서 벌어지는 관념의 유희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여야 한다고 믿었던 러셀. 그의 삶은 ‘이성’이 단지 사유의 도구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행동’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한 위대한 철학자의 삶과 신념에 대한 기록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초대장이다.

[DeliAuthor]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

프롤로그: 사유의 종착지는 행동이다 Chapter 1: 논리의 황금시대 — 수학과 철학의 만남 Chapter 2: 철학의 인간화 — 윤리와 현실의 접점 Chapter 3: 사상가의 투쟁 — 감옥과 양심의 기록 Chapter 4: 사랑과 진리 — 인간 러셀의 초상 Chapter 5: 마지막 철학 — 세계시민의 사유 에필로그: 행동으로 증명한 이성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