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신전으로서의 인간: 우주가 몸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법. 신전으로서의인간우주가몸을통해자신을드러내는법_thumbnail
구매 가능

신전으로서의 인간: 우주가 몸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법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독일의 시인 노발리스는 말했다. “우주에는 단 하나의 신전이 있다. 그것은 인간의 몸이다.” 이 책은 이 한 문장에서 출발하여 인간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는 깊고 실제적인 여정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몸을 영혼의 감옥이나 생물학적 기계로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몸은 단순한 물질적 육체가 아니다. 그것은 광활한 우주가 스스로를 인식하고 체험하기 위해 정교하게 빚어낸 ‘살아있는 성전’이다. 이 책은 인간의 몸이 물질이 아닌 ‘의식의 건축물’이며, 우리 각자가 우주의 중심에서 신성의 현현을 담당하는 존엄한 존재임을 선언한다. 책은 심장을 태양으로, 뇌를 별의 네트워크로, 혈액을 시간의 흐름으로 해석하며 우리 몸속에 깃든 우주적 질서를 해부한다. 고대의 헤르메스주의부터 현대의 양자생물학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지혜를 종횡으로 엮어 몸이 바로 우주의 ‘미시적 모형(Microcosm)’임을 논증한다. 더 나아가, 명상과 호흡, 움직임을 통해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몸으로 우주를 ‘체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사유보다 감응하고, 분석보다 진동하며 ‘몸으로 사유하는 인간’이야말로 새로운 시대의 철학자이자 깨어난 존재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이 시대에, 이 책은 역설적으로 ‘몸의 신성’을 회복하는 것이 인류의 새로운 과제임을 역설한다. ‘기능’하는 존재가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살아가기 위한 열쇠는 바로 우리 안에 세워진 신전, 즉 몸의 각성에 달려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이 단순한 생존자를 넘어, 우주가 스스로를 예배하는 통로이자 신전이며, 사제이고, 신이라는 경이로운 자각에 이르게 될 것이다. [DeliAuthor]김태라 철학자, 소설가, TAERANA 마스터. 201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브런치: brunch.co.kr/@taerana 블로그: blog.naver.com/taerana [DeliList]프롤로그: 하나의 신전 Chapter 1 우주의 신전, 인간의 몸 Chapter 2 신성의 해부학: 몸의 기관에 깃든 우주의 질서 Chapter 3 신체의 영성: 생각이 아니라 체험으로 존재하다 Chapter 4 신전의 재건: 몸의 각성, 의식의 부활 에필로그: 우주의 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