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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리역에서 남겨진 편지: 멈춘 시간 속에서도 끝내 닿은 마음의 이야기. 서정리역에서남겨진편지멈춘시간속에서도끝내닿은마음의이야기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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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리역에서 남겨진 편지: 멈춘 시간 속에서도 끝내 닿은 마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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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서울과 지방 사이, 세상의 속도에서 비껴난 듯한 낡은 간이역 서정리역. 역무원 은호의 시간은 매일 똑같이 흐릅니다. 텅 빈 대합실, 낡은 벤치, 그리고 가끔씩 멈춰 서는 열차. 그의 단조로운 일상에 유일한 물음표는 매달 10일, 낡은 우체통에 배달되는 낡은 편지 한 통입니다. 보내는 이의 이름도 없이, 오직 ‘Y에게’라는 세 글자만 적힌 편지는 수취인 불명의 상태로 쌓여만 갑니다. 그러던 어느 겨울 초입, 지안이라는 낯선 여인이 서정리역을 찾아옵니다. 그녀는 마치 오랫동안 간직해 온 비밀을 꺼내듯, 은호에게 편지의 행방을 묻습니다. 그 질문 하나로 멈춰 있던 역의 시간은 다시 흐르기 시작하고, 수십 년간 이어진 애틋한 사랑과 기다림의 비밀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첫사랑이자 아내였던 ‘Y’에게 20년간 매달 보냈던 편지. 그 안에는 평생 한 사람만을 향했던 마음과 차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문장은 딸의 마음에, 그리고 은호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기다림이란, 결국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었단다.” 이 소설은 한 사람의 기억과 또 다른 사람의 기다림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를 기억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한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사랑이 머무는 작은 역, 서정리역에서 당신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보세요.

[DeliAuthor]

채운은 어릴 적부터 말하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이야기를 전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꼈고, 그 열정은 자연스럽게 스피치 강사의 길로 이어졌다. 20년 넘게 무대와 강의실에서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말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법을 전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을 글로 남기고 싶어 자기계발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사람과 사랑,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지금도 채운은 스피치 강사이자 작가로서 말과 글 두 언어로 세상과 마음을 잇고 있다. 그녀의 문장은 잔잔한 파도처럼 독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잠든 감정을 깨우고 삶에 온기를 남긴다.

[DeliList]

프롤로그: 멈춘 시간의 간이역 Chapter 1: 낯선 방문객 Chapter 2: 스무 해의 약속 Chapter 3: 남겨진 목소리 Chapter 4: 마음이 머무는 자리 에필로그: 이야기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