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보이는 수치’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합니다. ‘좋아요’ 개수, ‘팔로워’ 숫자, ‘조회수’ 곡선은 우리의 감정을 롤러코스터처럼 흔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들은 나의 본질이 아니라 세상이 나의 외형을 잠시 비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 그림자에 일희일비하며 살아야 할까요? 수천 년 전, 스토아 철학자들은 외부의 사건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인간의 판단’이 우리를 괴롭힌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날마다 콘텐츠를 생산하며 ‘조회수’로 요약되는 세상의 반응 속에서도 동요되지 않는 견고한 마음의 중심을 잡는 법을 안내합니다. 고대 스토아 철학의 지혜를 현대 콘텐츠 창작자의 삶에 적용하여, 숫자의 노예가 아닌 정신의 주인이 되는 길을 제시합니다. ‘아파테이아(Apatheia)’, 즉 외부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은 자기 존재의 주권을 되찾는 기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타인의 반응이라는 거울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이라는 우주적 원천과 연결될 것입니다. 더 이상 숫자에 휘둘리지 않고 창작의 본질적인 기쁨을 회복하며,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이야기를 세상에 펼쳐놓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심리 기술 안내서가 아닌, 디지털 시대 창작자를 위한 자기계발서이자 영혼의 갑옷을 만드는 구체적 실천 매뉴얼입니다.
[DeliAuthor]김태라 철학자, 소설가, TAERANA 마스터. 201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브런치: brunch.co.kr/@taerana 블로그: blog.naver.com/taerana
[DeliList]프롤로그: 디지털 시대의 아파테이아를 찾아서 Chapter 1 수치는 타인의 의식이 만든 거울이다 Chapter 2 진짜 성취는 내적 진동으로 측정된다 Chapter 3 한 사람을 위한 글쓰기, 아파테이아의 실천 Chapter 4 생산자가 아니라 증언자가 되어라 Chapter 5 보이지 않는 조회수, 우주가 읽는 당신 에필로그: 조회수를 넘어선 평정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