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로 존재하라: 〈1일 1책〉이 만드는 자생적 브랜드의 법칙

우리는 스스로를 브랜딩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위한 프로필을 만들고 더 나은 수식어를 찾아 자신을 포장하며,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콘셉트를 기획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브랜드는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제 ‘만드는 브랜딩’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입니다. 『브랜드로 존재하라』는 마케팅과 기획의 영역이었던 브랜드를 ‘존재’와 ‘의식’의 차원으로 끌어올립니다. 브랜드란 로고나 슬로건이 아니라, 당신이 매일 쌓아 올린 생각과 말, 글의 총체, 즉 ‘의식의 패턴’ 그 자체라고 선언합니다. 브랜드는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생성의 과정 속에서 저절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핵심 방법론인 ‘1일 1책’은 단순히 글을 쓰는 습관을 넘어, 당신의 내면 세계를 현실에 드러내고, 흩어진 생각의 파편들을 하나의 질서 있는 세계로 만드는 ‘자기조직화’ 시스템입니다. 더 이상 우리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를 팝니다. 시장은 정교한 전략이 아니라 당신이라는 존재가 내뿜는 고유의 ‘진동’에 반응합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이름이 어떻게 하나의 장르가 되고, 당신의 사상이 어떻게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지 그 구체적인 여정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퍼스널 브랜딩 전략서가 아닙니다. ‘1일 1책’이라는 실천적 도구를 통해 나를 진화시키고, 나만의 우주를 창조하는 생성의 철학이자 자기 진화의 기술에 관한 안내서입니다.

김태라 철학자, 소설가, TAERANA 마스터. 201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브런치: brunch.co.kr/@taerana 블로그: blog.naver.com/taerana

프롤로그: 당신은 브랜드입니까, 아니면 마케팅입니까 Chapter 1. 존재의 총합으로서 브랜드: 브랜드는 마케팅이 아니라 의식의 패턴이다 Chapter 2. 반복이 만드는 자생적 질서: 자기조직화(Self-Organization)의 힘 Chapter 3. 존재를 파는 시대: 상품에서 존재로, 마케팅에서 진동으로 Chapter 4. 이름이 곧 장르가 되는 순간: 사상으로서의 브랜딩, 세계로서의 이름 Chapter 5. 자기 진화의 메타브랜드: 나로부터 시작된 세계, 세계로 확장된 나 에필로그: 오늘, 당신의 세계를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