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차 시대를, 엔비디아가 AI 연산의 시대를 열었다면, 그다음은 누가 될 것인가? 많은 투자자들이 ‘팔란티어(Palantir)’를 주목하고 있다. CIA의 자금으로 설립된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기업, 오사마 빈 라덴 추적 작전에 기여한 숨은 공신, 그리고 이제는 AI 시대의 운영체제(OS)를 꿈꾸는 야심가. 팔란티어는 과연 소문만큼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기업일까? 이 책은 잠재적 투자자의 시선에서 팔란티어를 철저히 해부한다.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 피터 틸과 철학자 CEO 알렉스 카프의 독특한 창업 스토리부터, 정부용 플랫폼 ‘고담(Gotham)’과 기업용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 그리고 미래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 플랫폼(AIP)’까지 팔란티어의 핵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안정적인 정부 계약과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민간 부문 매출의 균형을 분석하며 기업의 현재 재무 건전성과 미래 성장성을 가늠해본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다루지는 않는다. ‘빅브라더’라는 윤리적 딜레마,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란, 독특한 지배구조가 야기하는 리스크까지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그림자 역시 객관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막연한 기대감을 넘어, 팔란티어라는 기업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AI 시대에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DeliAuthor]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프롤로그: AI 시대, 새로운 거인의 등장 Chapter 1: 그림자 속의 제국, 팔란티어의 탄생 Chapter 2: 데이터 연금술의 비밀: 고담, 파운드리, 그리고 AIP Chapter 3: 수익 모델과 성장 엔진: 정부와 기업, 두 개의 축 Chapter 4: AI 시대의 주역을 꿈꾸다: 팔란티어의 미래 가치 Chapter 5: 장밋빛 미래의 그림자: 투자 리스크와 윤리적 딜레마 에필로그: 심연을 들여다보는 자, 투자의 길을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