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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여라, 위선자들이여 — 사랑이 분노할 때. 불행하여라표지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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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여라, 위선자들이여 — 사랑이 분노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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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사에서는 예수님의 일갈을 다루었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루카 11, 42-46)

예수님이 왜 저토록 '살벌'하게 저주를 퍼부으셨을까?

나는 성령께 기도하였다. 

제 안에 머무시는 성령께서 답을 주시기를.


예수님의 사랑은 분노로 변해 '저주'의 화살처럼 

위선자들의 가슴에 꽂혔을 것이다. 

불행하여라, 는 자기 의의 탈을 쓴,

스스로 회개의 문을 닫아버린 교만한

위선자들에 대한 탄식의 목소리였다.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다른 언어로 번역되지 못한 채

전달되거나 심지어 왜곡되는 언어의 한계도 느꼈다.


(프롤로그 중)


불행하여라,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 위선자들아.”

이 말은 겉으로 보기엔 저주였으나, 그 속에는 사랑이 타오르고 있었다.

히브리어의 오이(אוֹי, ouai)”는 저주가 아니라 비탄의 탄식이다.

예수님은 미움으로 외친 것이 아니라, 사랑이 거절당했을 때 느끼는 영혼의 통곡으로 외치신 것이다.

이 책은 그 외침 속에 담긴 예수님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그분이 혐오하신 것은 죄인이 아니라 위선이었다.

그분이 분노하신 것은 타락이 아니라, 회개할 기회를 스스로 닫아버린 인간의 교만이었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은 눈물, 침묵, 분노, 그리고 용서의 여러 얼굴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DeliAuthor]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


📑 목차

 

프롤로그 사랑의 언어가 분노로 바뀌는 순간

 

1. 사랑이 눈물을 머금을 때

2. 하얀 무덤의 비유 겉과 속의 단절

3. 낙타와 바늘귀 형식의 함정

4. 등잔 밑의 어둠 거짓된 빛에 대한 경고

5. 불행하여라 사랑의 마지막 언어

 

에필로그 사랑의 분노는 미움이 아니라 구원의 불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