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선언했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인 동시에 AI 로보틱스 회사다.” 이 한마디는 테슬라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미래 산업의 판도를 뒤흔드는 거대한 비전의 서막을 열었다. 더 이상 테슬라를 단순히 ‘전기차 만드는 회사’로 규정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책은 투자자의 관점에서 테슬라가 그리는 거대한 미래 비전과 그 실현 가능성을 냉철하게 분석한다. 테슬라가 어떻게 수백만 대의 차량으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통해 학습시켜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고도화하는지 그 핵심 메커니즘을 파헤친다. FSD가 완성될 때 열릴 ‘로보택시’ 네트워크는 인류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상상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을 품고 있다. 나아가 테슬라의 야심은 지상을 넘어 인간의 노동 영역까지 확장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다. 반복적이고 위험한 노동을 대체하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테슬라의 또 다른 성장 엔진이다. 여기에 태양광 에너지 생성부터 저장, 소비에 이르는 ‘테슬라 에너지’ 생태계는 이 모든 기술을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기반이 된다.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술적 난관, 규제의 장벽, 그리고 일론 머스크라는 강력한 리더가 가진 ‘오너 리스크’는 테슬라의 미래를 위협하는 그림자다. 이 책은 테슬라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동시에 현실적인 위험 요인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명한다. 과연 테슬라는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고 애플을 넘어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AI 기반 IoT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까? 미래 기술과 투자의 향방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이다.
[DeliAuthor]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프롤로그: 자동차 회사를 넘어 AI 플랫폼으로 Chapter 1: 테슬라 AI 플랫폼의 핵심, 데이터와 도조 Chapter 2: 완전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의 꿈 Chapter 3: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노동의 미래를 바꾸다 Chapter 4: 에너지 생태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사진 Chapter 5: 테슬라는 제2의 애플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