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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니바사 라마누잔, 신을 본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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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영국 케임브리지의 저명한 수학자 G. H. 하디는 인도에서 온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낡은 종이 위에는 증명도 없이 빼곡히 적힌 기이한 공식들이 가득했다. 장난이라 치부하기엔 너무나 깊고 독창적이었고, 천재의 소행이라 믿기엔 너무나 기이했다. 편지의 주인은 인도 마드라스 항구의 가난한 회계원, 스리니바사 라마누잔이었다.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이 젊은 천재에게 수학은 학문이 아닌 종교였고, 공식은 여신 나마기리가 꿈속에서 내려준 계시였다. 그의 노트는 현대 수학의 언어를 빌리지 않은 채, 무한급수, 정수론, 분할이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인류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학의 풍경을 펼쳐 보였다. 하디는 직감했다. 이 무명의 청년이 수학의 역사를 바꿀 천재임을. 이 책은 인도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의 차가운 겨울을 견뎌야 했던 한 수학자의 짧고 강렬한 삶을 따라간다. 신의 언어와 인간의 논리가 충돌하고,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합리가 만나 위대한 지성의 불꽃을 피워 올린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라마누잔이 남긴 미완의 공식들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암흑 물질과 끈 이론 등 최첨단 과학의 난제들을 푸는 열쇠가 되고 있다. 그는 어떻게 시대를 뛰어넘는 통찰을 얻었을까? 신이 인간에게 남긴 메모라 불리는 그의 노트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인간의 지성이 가닿을 수 있는 가장 신비로운 영역, 그 경계에 섰던 한 남자의 위대한 전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DeliAuthor]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

프롤로그 | 신이 내린 숫자의 계시 Chapter 1. 타밀 나두의 하늘 아래에서 Chapter 2. 신의 공식과 인간의 증명 Chapter 3. 하디와의 만남 — 천재와 합리의 충돌 Chapter 4. 케임브리지의 겨울, 신의 침묵 Chapter 5. 영원의 노트북, 미완의 공식들 에필로그 | 인간과 신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