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에디슨, 먼로파크의 마법사

‘발명왕’, ‘천재’. 토마스 에디슨을 수식하는 말은 많지만, 그 어떤 단어도 그의 삶 전체를 담아내기엔 부족합니다. 그는 단순히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한 발명가를 넘어, ‘발명’이라는 행위 자체를 시스템으로 만든 혁신가이자 시대를 앞서간 비즈니스맨이었습니다. 그의 이름 앞에는 무려 1,093개의 미국 특허가 따라붙지만, 그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특허 목록에 없는 ‘현대적 연구개발(R&D) 연구소’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책은 ‘먼로파크의 마법사’라 불렸던 에디슨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따라가며 그의 위대한 업적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와 치열한 노력을 조명합니다. 끊임없는 질문으로 선생님을 곤란하게 했던 호기심 많은 소년이 어떻게 세상을 밝힐 빛을 꿈꾸게 되었는지, 뉴저지의 작은 시골 마을 먼로파크에 세운 ‘발명 공장’이 어떻게 체계적인 발명의 산실이 되었는지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책의 중심에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그의 핵심 발명품들이 자리합니다. 소리를 붙잡아둔 기적, ‘축음기’의 탄생 비화부터 수천 번의 실패를 딛고 어둠을 몰아낸 ‘백열전구’의 개발 과정, 그리고 전구 하나를 위해 발전소와 전력망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구축한 그의 비전까지. 독자들은 단순한 발명품의 나열이 아닌, 하나의 발명이 어떻게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지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책은 그의 빛나는 성공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니콜라 테슬라와의 숙명적인 대결이었던 ‘전류 전쟁’을 통해 드러나는 그의 냉철한 사업가적 면모와 때로는 무모했던 집착까지 가감 없이 담아냈습니다.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세상을 바꾼 에디슨. 그의 삶을 통해 우리는 혁신이란 무엇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발명 공장의 서막 Chapter 1: 호기심 많은 소년, 세상의 빛을 꿈꾸다 Chapter 2: 먼로파크의 마법, 발명 공장의 탄생 Chapter 3: 어둠을 밝힌 빛, 세상을 바꾸다 Chapter 4: 전류 전쟁과 비즈니스맨 에디슨 Chapter 5: 소리에서 영상으로, 끝나지 않은 발명 에필로그: 1%의 영감과 99%의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