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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계절이 끝나도, 우리는 남아 있었다. 그계절이끝나도우리는남아있었다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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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계절이 끝나도, 우리는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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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어느 해 여름,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화가 지망생 윤아와 폐가를 수리하던 청년 현수는 운명처럼 만난다. 그들은 깊은 대화 대신 스치는 시선과 바람의 온도로 서로의 마음에 스며든다. 하지만 짧고 강렬했던 계절의 끝에서 현수는 한마디 말도 없이 윤아의 곁을 떠나고, 그들의 시간은 그대로 멈춘다. 10년 후, 도시의 미술관에서 윤아는 익숙한 풍경을 마주한다. '바람의 여름'이라는 제목의 그림. 그 속에는 자신이 그토록 그리고 싶어 했던 바다와 함께, 10년 전 자신의 뒷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적힌 문장. “그 계절이 끝나도, 나는 여전히 너를 그리고 있었다.” 사람은 떠났지만, 사랑의 기억은 캔버스 위에 영원처럼 살아 있었다. 이 소설은 모든 사랑이 이별로 끝나지는 않음을, 어떤 사랑은 계절처럼 마음에 남아 평생을 함께 살아간다는 아름다운 진실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다. 시간이 흘러도 빛바래지 않는 사랑의 잔향과 기억의 온기에 관한 이야기.

[DeliAuthor]

채운은 어릴 적부터 말하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이야기를 전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꼈고, 그 열정은 자연스럽게 스피치 강사의 길로 이어졌다. 20년 넘게 무대와 강의실에서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말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법을 전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을 글로 남기고 싶어 자기계발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사람과 사랑,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지금도 채운은 스피치 강사이자 작가로서 말과 글 두 언어로 세상과 마음을 잇고 있다. 그녀의 문장은 잔잔한 파도처럼 독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잠든 감정을 깨우고 삶에 온기를 남긴다.

[DeliList]

프롤로그: 바람의 여름 1부: 여름, 처음의 온도 2부: 바람의 이름 3부: 사라진 계절 4부: 그림 속의 그 사람 5부: 남아 있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