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와 싸우지 않는 비법

매일 아침 전쟁을 치르고, 저녁이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채 방문을 닫아버리는 하루.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가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한 것은 아닐까 좌절하고 있나요? 당신만 겪는 어려움이 아닙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모님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사춘기 아이와 싸우지 않는 비법’은 ‘이렇게 해라’ 식의 거창하고 실천 불가능한 조언을 늘어놓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가 왜 아이와 사사건건 부딪칠 수밖에 없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파헤칩니다. 부모는 ‘해결’을 원하고, 아이는 ‘이해’를 원하는 대화의 어긋난 목적에서 모든 갈등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나 또한 겪었던 사춘기지만, 지금 내 아이의 사춘기는 왜 이토록 힘들게만 느껴지는지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갈등의 원인 분석에서 그치지 않고, ‘해결’ 중심의 대화를 ‘연결’ 중심의 대화로 바꾸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아이의 닫힌 마음을 여는 공감의 언어, 비난 대신 마음을 전하는 표현법, 그리고 ‘방관’과 ‘방목’ 사이에서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지혜까지.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된 챕터들은 마치 내 아이의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아이를 바꾸는 기술’이 아닌 ‘부모가 성장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부모가 한 뼘 자라면, 아이는 두 뼘 성장합니다. 더 이상 싸움에 지쳐 포기하지 마세요. 대단하지 않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마법 같은 변화를 일으키는 이 비법들을 통해 아이와 다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에게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고전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쌍둥이 남매의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은 제임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모험과 배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쓴다.

프롤로그: 마법은 없지만 기적은 있습니다 Chapter 1: 우리는 왜 매일 싸우는가? Chapter 2: 해결이 아닌 연결을 추구하라 Chapter 3: 부모가 자라야 아이가 자란다 에필로그: 가장 완벽한 비법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