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지중해의 작은 섬, 몰타의 음식과 이야기. 『세계의 부엌 몰타편』은 단순히 이국적인 요리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듯, 음식에 담긴 몰타의 햇살과 바람,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를 담아낸 한 편의 긴 에세이입니다. 오십 줄에 들어선 사진작가가 몰타의 작은 마을을 거닐며 마주한 순간들이 음식과 함께 펼쳐집니다. 이른 새벽, 갓 구운 프티라를 한 입 베어 물며 느꼈던 바다의 맛, 낯선 시골 식당에서 맛본 토끼 스튜에 담겨 있던 가족의 온기, 발레타의 골목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파스티치의 바삭함까지. 저자는 음식을 통해 몰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걸어 들어갑니다. 각 장은 저자의 감성적인 경험담으로 시작해 음식에 얽힌 몰타의 문화와 역사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누구나 자신의 부엌에서 몰타의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소박하고 간단한 레시피를 덧붙였습니다. 복잡한 과정은 덜어내고 핵심적인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한 레시피는 요리가 서툰 사람에게도 따뜻한 용기를 줍니다. 이 책은 당신의 식탁을 지중해의 햇살로 가득 채워줄 것입니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당신은 몰타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거닐고,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여행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당신의 부엌은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여행지가 되어 있을 겁니다.
[DeliAuthor]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렌즈 너머의 부엌 Chapter 1: 새벽 바다의 맛, 프티라 (Ftira) Chapter 2: 가족의 온기를 품은, 스투팟 탈-페넥 (Stuffat tal-Fenek) Chapter 3: 골목길의 바삭함, 파스티치 (Pastizzi) Chapter 4: 가을 바다의 선물, 람푸키 파이 (Lampuki Pie) Chapter 5: 달콤한 역사의 조각, 임카렛 (Imqaret) 에필로그: 당신의 식탁 위에 몰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