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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엌 튀르키예편. 7f9ef28d-04a0-4584-b391-ea56b3015cf9-1761232487812-01K88SY9AS7KWZH0T0ZTVKXC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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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엌 튀르키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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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로 세상을 담던 시절, 저는 렌즈를 통해 사람들의 가장 솔직한 순간을 포착하곤 했습니다. 셔터를 누르는 찰나의 빛과 그림자, 그 안에 담긴 희로애락. 이제 저는 펜을 들어, 렌즈 대신 글로써 세상의 또 다른 진솔한 풍경을 담아내려 합니다. 바로 '부엌'이라는 가장 따뜻하고 내밀한 공간의 이야기입니다. '세계의 부엌' 그 첫 번째 여정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튀르키예입니다. 이곳의 음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오랜 역사의 겹을 품은 채,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는 한 편의 서사시와 같았습니다. 이른 아침의 설렘을 담은 메네멘 한 접시, 도시의 활기찬 심장박동 같은 케밥, 고단한 하루를 보듬어주는 따스한 렌틸 수프, 그리고 달콤한 축복의 맛 바클라바와 깊은 대화를 나누게 하는 튀르키예 커피까지. 이 책은 튀르키예의 부엌에서 건져 올린 다섯 가지 음식을 통해, 그 안에 담긴 감성적인 이야기와 유구한 문화, 그리고 소박한 레시피를 당신의 식탁 위로 전합니다. 복잡한 계량이나 화려한 기술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은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또 다른 방법이니까요. 이 책을 통해 당신의 부엌이 세상의 또 다른 부엌과 연결되고, 당신의 식탁이 따뜻한 이야기로 채워지는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DeliAuthor]

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렌즈 너머의 부엌 Chapter 1: 아침의 온기, 메네멘 Chapter 2: 거리의 심장, 케밥 Chapter 3: 위로의 한 그릇, 렌틸 수프 Chapter 4: 달콤한 역사, 바클라바 Chapter 5: 짙은 여운, 튀르키예 커피 에필로그: 당신의 소프라를 차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