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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엌 헝가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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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의 눈으로 세상을 담고, 여행자의 마음으로 문화를 이해하며, 따뜻한 이야기꾼의 목소리로 음식을 노래하는 작가 감성요일입니다. 몰타의 푸른 바다, 튀르키예의 다채로운 향신료, 폴란드의 소박한 진심을 지나 이번에는 다뉴브 강의 심장, 헝가리의 부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헝가리의 음식은 그저 한 끼의 식사가 아닙니다. 광활한 푸스타(Puszta) 초원에서 유목민들이 끓여 먹던 굴라쉬 한 그릇에는 강인한 민족의 역사가 담겨 있고, 부다페스트 시장 한편에서 기름에 지글거리는 랑고쉬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행복이 녹아 있습니다. 할머니의 손맛처럼 다정한 치킨 파프리카쉬에서는 따스한 가족의 사랑이, 겹겹이 쌓아 올린 도보쉬 토르테에서는 한 시대의 화려했던 낭만이 느껴집니다. 이 책은 단순히 레시피를 나열하는 요리책이 아닙니다. 음식에 얽힌 감성적인 저의 기억과 단상을 시작으로, 그 음식이 품고 있는 헝가리의 문화와 역사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부엌에서 그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가장 단순하고 다정한 레시피를 덧붙였습니다. 낯설게만 느껴졌던 헝가리라는 나라가, 그들의 음식을 통해 얼마나 우리와 닮아있는지, 얼마나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는지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헝가리의 부엌을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파프리카의 붉고 달콤한 향기가 여러분의 마음까지 물들일 것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지친 일상에 따스한 위로와 작은 행복을 선물하는, 맛있는 친구가 되어주길 소망합니다.

[DeliAuthor]

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다뉴브 강에 흐르는 맛의 선율 Chapter 1: 영혼을 데우는 붉은 위로, 굴라쉬 (Gulyás) Chapter 2: 시장의 햇살을 한 입에, 랑고쉬 (Lángos) Chapter 3: 할머니의 식탁처럼 다정한, 치킨 파프리카쉬 (Csirkepaprikás) Chapter 4: 나른한 오후의 달콤한 속삭임, 팔라친타 (Palacsinta) Chapter 5: 제국의 마지막 찬란함, 도보쉬 토르테 (Dobos To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