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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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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요즘은 와이프 카드 써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노신사의 수줍은 고백에 세상이 잠시 훈훈한 웃음으로 물들었다. 그의 아내는 83세의 나이로 결혼을 선택한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 평생을 개척자의 삶으로 채워온 여장부의 황혼에 찾아온 사랑, 그 이유는 지극히 인간적이었다. “늙으니까 외롭더라.” 이 책은 766억 원이라는 거액을 과학 발전을 위해 쾌척하며 “내 이름은 지우고 과학의 이름만 남기라”던 이수영 회장의 삶을 따뜻하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따라가는 감성 에세이다. 단순히 성공한 기업가의 일대기를 나열하는 대신, 한 인간이 외로움과 마주하고, 사랑을 선택하며, 부(富)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과정을 철학적 사유로 풀어낸다.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라는 유머러스한 제목 뒤에는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동반자의 품격이 숨어 있다. 돈을 벌어 쌓아두지 않고, 다음 세대를 위해 강물처럼 흘려보낸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묻는다. 그녀가 평생에 걸쳐 보여준 나눔의 철학은, 삶의 마지막 장을 덧셈이 아닌 나눗셈으로 채워갈 때 비로소 인생이 완성된다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인생의 후반부에도 존엄과 사랑이 가능하다는 위로와 함께, 가진 것을 어떻게 나누고 흘려보낼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건네는 이 책은, 각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잔잔하지만 오래도록 남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DeliAuthor]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에게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고전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쌍둥이 남매의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은 제임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모험과 배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쓴다. [DeliList]프롤로그: 어느 노신사의 수줍은 고백 Chapter 1: 여든셋, 외로움이 사랑에게 말을 걸다 Chapter 2: 돈은 쌓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것이다 Chapter 3: 내 이름은 지우고 과학의 이름만 남겨라 Chapter 4: 삶의 마지막 장은 나눗셈으로 채워진다 에필로그: 가장 빛나는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