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언제나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 위를 떠도는 자의 마음은 결코 같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정해진 항로를 따르고, 누군가는 새로운 지도를 만들며, 그리고 아주 소수만이 지도조차 존재하지 않는 바다로 나아갑니다. 세상은 그들을 ‘해적’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해적은 남의 것을 훔치는 자가 아닙니다. 그는 세상이 그어놓은 경계선을 넘어, 금지된 자유를 되찾으려는 탐험가입니다. 법보다 바람을 믿고, 질서보다 모험을 사랑하며, 목적지보다 항해 자체를 선택한 사람입니다. 그는 안전한 항구에 닻을 내리기보다 미지의 폭풍 속으로 기꺼이 배를 몰고 들어갑니다. 『지도에 없는 바다』는 바로 그런 사람들, 즉 세상의 지도가 아닌 자신의 마음속 나침반을 따라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간 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왜 우리는 지도 안에 갇히려 하는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 나침반 없는 항해는 어떻게 가능한지, 그리고 우리가 찾아야 할 진짜 보물은 어디에 있는지 묻습니다. 이 책은 고독과 불안을 감수하며 자신만의 항해를 계속하는 모든 이를 위한 철학적 에세이이자, 우리 각자의 가슴속에 잠든 해적을 깨우는 자유의 항해기입니다. 당신도 당신만의 ‘지도에 없는 바다’를 향해 닻을 올릴 준비가 되셨습니까?
[DeliAuthor]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프롤로그: 지도에 없는 바다 Chapter 1: 바다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 Chapter 2: 해적의 탄생 Chapter 3: 나침반 없는 항해 Chapter 4: 보물의 재정의 Chapter 5: 자유의 대가 에필로그: 그가 해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