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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의 철학, 항해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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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우리는 모두 어떤 형태로든 ‘배’이며, 저마다의 항구에 묶여 있다. 사회라는 항구, 타인의 시선이라는 닻, 자신의 두려움이라는 밧줄에. 하지만 인생의 본질은 정박이 아니라 항해다. 파도가 거세고 바람이 불 때, 배는 비로소 자신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증명한다. 안전은 달콤하지만, 그곳에 오래 머무는 존재는 서서히 부식된다. 정박은 항해를 위한 ‘준비’이자 ‘쉼’이어야 하며, 항해는 존재의 ‘이유’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멈춤과 움직임’, ‘안정과 모험’, ‘정박과 항해’라는 인생의 두 축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자신의 리듬을 찾을 수 있는지 탐구하는 문학적 향기가 짙은 철학 에세이다. 1부 ‘정박의 철학’에서는 머무름의 의미와 안전이라는 감옥의 위험성을, 2부 ‘항해의 철학’에서는 불확실성을 끌어안고 나아가는 용기를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이 둘의 변증법적 조화를, 4부에서는 소크라테스부터 니체, 아인슈타인, 그리고 저자 자신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바다를 항해한 철학자들의 여정을 따라간다. 마지막 5부에서는 독자 스스로 자신의 항구를 진단하고 새로운 바다를 향해 닻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진정한 지혜란 닻을 내릴 때와 돛을 펼 때를 아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묶여 있는 밧줄을 끊고, 당신만의 바다를 향해 떠날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DeliAuthor]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

프롤로그 1부. 정박의 철학 — 머무름의 미학 2부. 항해의 철학 — 나아감의 윤리 3부. 정박과 항해의 변증법 4부. 항구를 떠나는 철학자들 5부. 나의 항해를 위하여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