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국제 질서의 향방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는 단연 미국과 중국의 관계입니다. 한때 협력과 공존을 모색하던 두 강대국은 이제 무역, 기술, 군사, 이념 등 모든 전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경쟁은 파국적인 충돌로 이어질까요?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공존 질서를 만들어낼까요? 이 책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을 종합하여 미중 관계의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냅니다. 하버드대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가 경고한 '투키디데스의 함정'부터 시작해, 피할 수 없는 패권 경쟁의 구조적 요인을 파헤칩니다. 또한 반도체와 인공지능을 둘러싼 기술 전쟁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약고로 불리는 대만 해협의 군사적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비관적인 전망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충돌의 위험 속에서도 기후 변화, 글로벌 팬데믹과 같이 인류의 생존을 위해 두 강대국이 협력해야만 하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완전한 단절(디커플링)이 아닌 위험 관리(디리스킹)로 전환되는 경제 관계의 미묘한 변화를 추적하며,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신냉전'이라는 프레임 너머, 21세기의 새로운 국제 질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 책은 G2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정학적 통찰과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적 지혜를 제공할 것입니다. 마치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는 탐험가처럼, 독자 여러분을 불확실하지만 가장 중요한 미래의 질문 속으로 안내합니다.
[DeliAuthor]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프롤로그: 지도에 없는 바다를 항해하는 법 Chapter 1: 충돌은 예정된 미래인가 - 신냉전의 서막 Chapter 2: 승자 없는 전쟁 -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 Chapter 3: 아슬아슬한 현상 유지 - 대만 해협의 안개 Chapter 4: 경쟁 속의 협력 - 피할 수 없는 공존의 길 Chapter 5: 두 거인의 미래 - 새로운 국제 질서의 향방 에필로그: 폭풍 속에서 균형을 잡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