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와 엔비디아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 지형도를 급격하게 재편하는 지금, 우리는 그 혁명의 중심에 있는 핵심 기술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GPU(Graphics Processing Unit)입니다. 본래 화려한 3D 게임 그래픽을 위해 탄생했던 이 반도체는 어떻게 AI 시대의 심장이 되었을까요?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먼저 GPU의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냅니다. 수천 개의 코어를 활용해 수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GPU의 ‘병렬 처리’ 방식이 왜 AI 모델 학습에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는지, 그 기술적 배경을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 의료, 금융,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GPU가 어떻게 활용되며 미래를 바꾸고 있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는 ‘엔비디아’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창업자 젠슨 황의 통찰력과 비전이 어떻게 엔비디아를 단순한 하드웨어 회사를 넘어 AI 생태계의 지배자로 만들었는지, 그 흥미진진한 창업 스토리와 성장 과정을 추적합니다. 특히 ‘CUDA’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경쟁자들이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기술적 해자(moat)를 구축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의 미래를 조망합니다. AI를 넘어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려는 그들의 야망과 전략을 살펴봅니다. 동시에 구글, AMD 등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엔비디아가 마주한 위협 요인까지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AI 시대의 패권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GPU와 엔비디아를 이해하는 것은 곧 AI 혁명의 본질과 미래를 꿰뚫어 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연 열쇠 Chapter 1: AI 시대의 심장, GPU란 무엇인가? Chapter 2: 엔비디아 제국의 시작: 젠슨 황의 비전과 도전 Chapter 3: CUDA, 해자를 넘어 철옹성을 쌓다 Chapter 4: AI를 넘어 모든 산업을 지배하려는 야망 Chapter 5: 엔비디아의 미래: 위협과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