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이디어와 실행력만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무자본 해적사업가'인가? 그렇다면 정부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해적선'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아는가? 바로 '기업부설연구소'라는 제도다. 투자를 받기도, 특허를 내기도 막막한 해적들에게 기업부설연구소는 정부의 지원이라는 거대한 바다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깃발이다. 이 책은 VC 투자나 복잡한 특허 없이, 오직 기업부설연구소 설립만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자 하는 해적들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상세한 항해일지다. 사람 구하기부터 사무실 책상 하나까지, 모든 것이 부족한 1인 기업이나 소규모 스타트업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제도의 본질부터 파고든다. 왜 정부는 우리 같은 작은 해적들에게 연구소를 만들어주려고 안달인지, 그들이 내거는 '세액공제'와 '정책자금'이라는 보물이 정확히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뜬구름 잡는 이론은 모두 걷어냈다. 연구전담요원은 몇 명이나 필요한지,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는지, 사무실 한편에 칸막이만 쳐도 정말 연구소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등 현장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2024년 최신 기준에 맞춰 샅샅이 파헤쳤다. 서류 준비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통한 신청 절차 전체를 마치 옆에서 알려주듯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한다. 또한, 어렵게 얻은 인정서를 한순간에 박탈당하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야 할 사후관리 의무와 현지 실사 대응법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이 책은 당신의 작은 아이디어를 정부가 공인하는 '연구개발 활동'으로 격상시키고, 당신의 회사를 '벤처기업'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가장 확실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DeliAuthor]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프롤로그: 왜 해적에게 연구소가 필요한가? Chapter 1: 정부의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 기업부설연구소 Chapter 2: 해적선과 선원들: 연구소 설립의 인적·물적 요건 Chapter 3: 출항 준비, 닻을 올려라!: 연구소 설립 신고 실전 가이드 Chapter 4: 정복은 끝이 아닌 시작: 연구소 인정 후 사후관리 의무 Chapter 5: 연구소를 무기로 활용하는 해적의 기술